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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코리아 설교대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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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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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학자이며, 현장 목회자인 안병만 박사

안병만 박사는 외조모가 선교사로부터 처음 복음을 접한 이후 3대째 신앙을 이어오는 신앙명문가의 목회자이다.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학생신앙운동(SFC)의 간사로 젊은이들의 복음화를 위해 5년 반 동안이나 캠퍼스 사역에 헌신했다.

복음의 빚진 자 된 심령으로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비전과 열정에 불탄 저자는 영국으로의 유학을 결심하고 위클리프대학교에서 선교에 대한 기초를 다진 다음,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소재한 포체프스트룸(Pochefstroom)대학교로 건너가 학문적 결실을 거두게 된다. 그는 포체프스트룸대학교에서 ‘설교에 있어서의 적용’에 관한 논문으로 신학석사(Th.M)를 받고 이어서 ‘존 스토트(J.Stott)박사의 설교의 원리와 방법’으로 박사학위(Th.D)을 취득하였으며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과 고려신학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 열방교회 안병만 담임목사

1997년 말에 귀국하여 부산에 있는 수정교회를 담임하였지만 소명에 따라 아무연고도 없는 용인 수지지구의 상가에서 ‘열방교회’를 개척하여 성장을 거듭하였다. 성경의 진리를 치열하게 실천하는 교회와 선교적 열망을 불태우는 저자의 헌신은 교회의 이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이 결실이 광교 신도시와 인접한 신봉동에서 도심형 전원교회의 건축으로 귀결되어졌다. 그는 이것이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 증거는 그의 어린이 사역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영어선교원, 어린이집, 어린이영어도서관 등이 새로 지은 교회의 주요 시설로 들어차 있다. 이 모든 결실들과 학문적 성과가 그의 저서들에 용해되어 있다. 저서로는 『존 스토트의 설교의 원리와 방법』(프리셉트),『하나님의 마음-요한 일서 강해서』(프리칭 아카데미), 『맛 설교학』(프리칭 아카데미), 『하나님의 복음-마가복음 강해서』(도서출판 영문),『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성숙』이라는 새신자 성경공부와 양육용 교재가 있다.

설교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현대는 첨단 커뮤니케이션의 시대이다. 매체와 말은 많으나 진리를 전달하는 메시지에 목이 갈한 시대이다. 19세기 미국 설교자 필립 브룩스(Phillips Brooks)는 “설교는 인격을 통한 진리의 전달”이라는 말을 했다. 이런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진리가 약화되다 못해 왜곡되는 지경, 인격은 마른 땅에 물이 스미듯 성공주의에 예속된 물량화, 계량화에 흡수되어 버리고 말았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던 크기만 하면 된다는 규모적 결과주의가 제일이고 바람직한 것인 양 허세를 부리고 있다. 성경을 빙자한 자기주장식 강연화, 인본주의적 긍정이 듣는 사람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것을 좋은 설교라 생각하고, 이런 설교자가 유능한 설교자로 대접 받기도 한다. 목회와 설교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먼저 올바른 방향설정부터 전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진정 하나님 중심적 사고와 행동으로 돌아서야 한다. 이를 위해 설교학자이며, 현장 목회자이기도한 타임즈코리아 설교대학장 안병만 박사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설교의 길을 묻고자 한다. 
▲ 안병만 박사와 인터뷰 하는 모습 (왼쪽 박요섭 타임즈코리아 대표, 오른쪽 안병만 박사)

여러 분야가 많이 있는데 어떻게 설교학에 관심을 가지고 전공을 하시게 되셨나요?

저는 신학대학원를 졸업하고 SFC학생운동 간사로 6년 동안 사역을 했습니다. 그 후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학생신앙운동’에 관한 연구를 하고 싶었는데 귀국했을 때, 좀 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학문이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때 존스토트 목사(영국의 복음주의자, 설교학자)의 설교를 연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국에 갈 때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았고, 오직 후원에 의해서만 공부해야 했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저희 교단의 자매학교인 남아공의 ‘포체프스트롬대학교’에 가기로 했고, 거기에서 본격적으로 설교학에 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석사과정에서는 설교학의 적용에 관한 부분을 연구했습니다. 박사과정에서는 석사과정의 연구를 바탕으로 존스토트 목사님의 설교 분석과 비판을 통해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 많은 설교학자들이 있지만, 제가 존스토트 목사의 설교를 연구한 동기는 석사과정의 연구 자체가 설교의 적용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이 오늘 현대 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 이 문제가 중요한데 존스토트 목사는 이 적용 부분에서 탁월하여 그 분의 설교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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