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 송창환 흐린 날, 추운 날도 있지만 언제 그랬냐 싶게 화창하고 따뜻한 날들도 있다.다 잡은 것 같은 일도 사라지는가 하면 포기했던 일도 되살아난다.이제 찾아온 평안은 영원한 현재로 늘 나와 동행하기를 하얀 소망으로 기도한다.사노라면 무거운 슬픔도 슬며시 세월에 씻겨 어느새 기쁨으로 밝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