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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정점 지나고 감소세
코로나19 고위험군 감염 예방수칙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입원환자수와 상급종합병원이 다수 포함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42개소)을 대상으로 중중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통한 코로나19 입원환자수를 감시 중이다.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올해 5주(1월 28일~2월 3일,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7~8월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34주(8월 18일~8월 24일, 1,170명)에는 전주보다 20.1% 감소했다. 또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2주차(8월 4일~8월 10일, 83명)에 정점을 기록한 수 2주 연속 감소하여 34주(8월 18일~8월 23일)에는 46명이 신고됐다. 입원환자 수 감소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또한 8월 4주차(34주) 39.0%(전주대비 –4.4%p)로 감소세가 확인됐고, 하수 內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전주대비 –3%p)했다. 또한 응급실 내원 환자 수도 7월부터 증가하다 33주(8월 11일~8월 17일) 증가세 둔화 후 34주(8월 18일~8월 24일)에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발생동향에 대한 다층적 감시체계 분석 결과 입원환자 수 등 모든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여름 코로나 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 국민들께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 19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코로나 19 환자 발생 규모가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명보다 훨씬 적은 20만명 이내 발생이 예측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만, 유행상황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고향 부모님 방문 등으로 고령자와 접촉이 증가하는 추석 기간에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 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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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9월에 가장 많았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홍보물 [타임즈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 7~9월에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59건, 환자수는 8,789명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2020~2022년)와 비교했을 때 평균 발생 건수는 약 1.5배, 환자수는 약 2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부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2020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역대 최저수준이었으나, 코로나 엔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되면서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높은 여름철(7~9월)에 주로 발생(121건)했고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특히 7, 8월보다 9월에 43건(환자수 1,59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지속되는 7, 8월에는 보관 온도 등에 유의하지만 9월 낮에는 식중독이 발생할 만큼 기온이 상승하는 반면,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선선한 날씨로 인해 음식점 등에서 상온에 식품을 보관하는 등에 부주의하여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3년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음식점(발생건수 : 200건, 환자수 3,526명)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학교 외 집단급식소에서 47건, 학교 21건 순으로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다. 특히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음식점 등에서 조리한 도시락, 대량 조리 배달음식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했으며, 예식장 등 뷔페에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 62건, 살모넬라 48건, 병원성대장균(EPEC, ETEC, EAEC) 46건 순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생굴 또는 지하수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익혀먹기,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오염된 달걀껍질에서 다른 식품으로 살모넬라균이 교차오염이 될 수 있으므로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나 육류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해 섭취하는 것이 좋고, 육류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해야 한다. 2023년 지역별 인구수를 감안한 인구 백만 명당 식중독 환자수는 광주광역시가 6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강원특별자치도 330명, 충청북도 326명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8월 하순까지도 폭염이 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위생 취약 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및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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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가 그늘진 녹지보다 3 ℃ 이상 높아요!
그늘이 없는 도로(아스팔트) [타임즈코리아] 기상청은 다양한 환경에서 기온을 관측하고 국민 눈높이의 기상정보를 생산하고자, 2024년 8월 9일(금)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아스팔트와 녹지의 기온 차이는 평균적으로 3.1 ℃였고, 특히 햇볕에 노출된 지면의 온도는 지상 1.5m 높이의 온도보다 10 ℃ 이상 높았다. 기상청은 보라매공원의 그늘이 없는 도로(아스팔트)와 나무 그늘이 있는 녹지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했다. 이번 관측에 활용된 장비는 기상청의 검정을 받았으며, 도로는 기상관측차량, 녹지는 이동형 자동기상관측장비(AWS, Automated Weather Station)로 측정했다. 14시~16시에 도로에서 관측된 기온이 녹지에서의 기온보다 평균적으로 3.1 ℃ 높았고, 최고기온은 3.9 ℃만큼 높았다. 특히 도로 바로 위, 노면에서 관측된 기온은 45.5℃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온(1.5m)에 비해 11.2 ℃만큼 높았다. 따라서 폭염이 예상되면,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가벼운 옷차림에 물병을 휴대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그늘, 녹지 등에서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하며,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작업 시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사에 노출된 지면 부근의 온도는 평균적인 성인의 키에서 느끼는 기온보다 10℃ 이상 높으므로 낮은 높이에서의 밭일 등 작업에 주의하고, 키가 작고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폭염에 활동을 자제하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지면 상태나 주변 환경에 따라 기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체감하는 더위 정도가 다르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될 때는 곧바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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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마약류 예방 교육 나선다
학군단후보생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타임즈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사범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20대 청년층(2023년 기준, 30.3%)의 마약류 위험성과 폐해 인식 제고를 위해 2학기 개학과 함께 대학가에서 대학생과 유학생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 교육은 기존에 일부 대학교를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활동을 이어오던 민간 단체인 '답콕'에 식약처가 협력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8월부터 연말까지 총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이번 예방 교육의 주요 내용은 ▲대학생·외국인 유학생·교환학생·학군단 후보생(ROTC) 등 집단 마약류 예방교육 ▲대학 축제에서 ‘마약예방부스’ 운영 ▲마약류 예방 캠페인, 영상 공모전, 콘테스트 등 각종 활동 ▲마약류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등으로 이뤄진다. 답콕(DAPCOC) 연구 및 사업개발원장이자 본 사업을 주관하는 총신대학교 중독상담학과 조현섭 교수는 “캠퍼스 내 대학생·유학생들의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통한 건전한 문화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식약처와 협력하여 대학가 내 올바른 마약류 인식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최근 명문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동아리에서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불법 매매·투약하는 등 2~30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 마약류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이 드러나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생·유학생들이 단 한 순간의 실수로 마약류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위험성·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단순 강의 교육뿐만 아니라 토론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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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 인력 크게 확충
코로나19전후의 제1급~제3급감염병 발생현황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2017~2019년과 2020~2022년 기간을 대상으로 2023년에 실시한 제1차 감염병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하여 감염병예방법 제1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주기로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실시 및 공표가 의무화(2020년 9월) 된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조사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조사임을 감안하여 코로나19 전후의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과 코로나19 전후의 감염병 대응 조직 및 인력에 관한 현황을 조사했다. 먼저, ‘코로나19 전후의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는 전수감시 중인 제1~3급 감염병의 전체 코로나19 전후 발생 현황을 각 3년간의 평균으로 비교할 경우, 코로나19 전(2017∼2019년) 평균 186,035건 대비 코로나19 후(2020∼2022년) 99,409건으로 46.6% 감소했다. 1급 감염병은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1건, 보툴리눔독소증이 2019년과 2020년 각 1건씩 발생한 것 외에는 신고된 사례가 없으며, 2급 감염병은 2020년을 기점으로 대부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이 예외적으로 계속 증가했으며, 특히 노인집단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은 2018년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후 2019년부터 급감했으며, 결핵, 성홍열 등은 코로나19 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A형 간염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등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했다. 다만, 2023년 이후 감염병위기 단계가 하향되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백일해, 성홍열 등의 호흡기 관련 감염병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원활한 대응을 위하여 질병관리청 내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3급 감염병은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감염병별로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변화를 보였다. 발생 건수가 많은 주요 감염병 중 C형 간염은 2020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21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또한 C형간염의 조기발견을 위해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 검사 도입이 결정(7월 3일)되어,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를 위한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 쯔쯔가무시증은 2019년까지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감염병 대응인력은 2023년 총 4,300명 규모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9년 대비 75.1%가 증가했다. 시도의 경우, 2019년 169명에서 2023년 387명으로 218명이 확충되어 129.0% 증가했으며, 시군구는 응답 기준 2,265명에서 3,874명으로 늘어나 71.0% 증가율을 보여, 광역자지단체에서에서 보다 우선적으로 조직개편 및 인력확충의 노력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업무별로는 기타 감염병 대응(18.5%), 예방접종(17.1%), 결핵(12.6%), 감염병총괄(1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2급 감염병인 결핵의 경우 장기간(6~20개월) 치료가 필요한 만성감염병으로 치료중단 사례를 최소화하고자, 제2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결핵전담인력을 집중배치하여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와는 달리 코로나19시기이후에도 국내결핵환자는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병예방법(60조 및 제60조의 2)에서 정한 법정인력인 방역관과 역학조사관은 오미크론 확산기인 2022년 1~4월사이에 한시조사관 약 500명을 포함한 역학조사관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됐으며, 현재 한시인력은 대부분 축소됐으나, 2019년 대비 크게 확대된 인력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시기에 법정인력이 원활하게 투입될 수 있었던 것은 2000년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역학조사관의 법적근거를 최초로 신설한 이후, 변화하는 위기상황에 대응하여 법령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제1차 감염병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지자체와 한시조사관 등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었음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하며, “코로나19 시기에 감염병 대응조직을 관리하고 운용한 경험이 향후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정부는 여건 변화에 맞춰 신속한 지침·법령 정비, 중장기 계획 수립, 관련 예산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일선현장에서 감염병 대응 및 관리 수행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관련 역량도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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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 최근 4주간 연속 증가 추세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포스터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에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했으나, 6월 4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4주 동안 주간 입원환자수가 3.5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1,069명)의 64.9%(7,179명), 50~64세가 18.5%(2,052명), 19~49세가 10.2%(1,13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로, 7월 3주 기준 검출률(17.0%)이 6월(6.4%) 대비 10.6%p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을 보면, 그간 유행했던 JN.1의 검출률이 19.5%로 감소(6월대비 -39.8%p)한 경향을 보이고, KP.3가 39.8%(6월대비 +27.78%p), KP.2는 16.1%(6월대비 +10.4%p)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P.3는 전세계적인 증가(5월5주: 24.4%→ 6월3주: 40.3%) 추세(세계보건기구, 7.15.)를 보여,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변이로 감시 중이나 여전히 오미크론으로 분류되고 있다.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현재까지 전파력,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국내보다 일찍 KP.3가 유행했던 미국, 영국, 일본에서도 코로나19 발생 증가 추세가 보고됐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지난 2년간의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보면 2022년과 2023년에도 발생 규모는 차이가 있으나 동절기 유행 이후 5~6월까지 발생이 감소하다가 7~8월 경에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최근 4주간 유행이 확산하면서 7.3주기준 총 13,545명(의사환자 포함)의 환자가 신고됐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58.5%(7,925명), 7-12세가 34.0%(4,605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2.5%(12,530명)를 차지하여 소아청소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6월 24일부터 유행주의보가 발령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수도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최고 환자수가 신고됐다. 최근 4주간 연령별로는 7~12세가 전체 입원환자 수(2,519명)의 51.6%(1,299명), 1~6세가 27.0%(680명), 13~18세가 10.3%(259명)의 순으로 나타나 소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KP.3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분석 결과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 분석과 함께 지속적인 변이 모니터링, 특히 요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집중 홍보, 집단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코로나 19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을 도입하여 10월 중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현재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백일해 백신 적기 접종과 함께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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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정점 지나고 감소세
- 코로나19 고위험군 감염 예방수칙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입원환자수와 상급종합병원이 다수 포함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42개소)을 대상으로 중중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통한 코로나19 입원환자수를 감시 중이다.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올해 5주(1월 28일~2월 3일,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7~8월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34주(8월 18일~8월 24일, 1,170명)에는 전주보다 20.1% 감소했다. 또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2주차(8월 4일~8월 10일, 83명)에 정점을 기록한 수 2주 연속 감소하여 34주(8월 18일~8월 23일)에는 46명이 신고됐다. 입원환자 수 감소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또한 8월 4주차(34주) 39.0%(전주대비 –4.4%p)로 감소세가 확인됐고, 하수 內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전주대비 –3%p)했다. 또한 응급실 내원 환자 수도 7월부터 증가하다 33주(8월 11일~8월 17일) 증가세 둔화 후 34주(8월 18일~8월 24일)에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발생동향에 대한 다층적 감시체계 분석 결과 입원환자 수 등 모든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여름 코로나 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 국민들께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 19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코로나 19 환자 발생 규모가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명보다 훨씬 적은 20만명 이내 발생이 예측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만, 유행상황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고향 부모님 방문 등으로 고령자와 접촉이 증가하는 추석 기간에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 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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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9월에 가장 많았다.
-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홍보물 [타임즈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 7~9월에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59건, 환자수는 8,789명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2020~2022년)와 비교했을 때 평균 발생 건수는 약 1.5배, 환자수는 약 2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부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2020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역대 최저수준이었으나, 코로나 엔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되면서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높은 여름철(7~9월)에 주로 발생(121건)했고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특히 7, 8월보다 9월에 43건(환자수 1,59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지속되는 7, 8월에는 보관 온도 등에 유의하지만 9월 낮에는 식중독이 발생할 만큼 기온이 상승하는 반면,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선선한 날씨로 인해 음식점 등에서 상온에 식품을 보관하는 등에 부주의하여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3년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음식점(발생건수 : 200건, 환자수 3,526명)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학교 외 집단급식소에서 47건, 학교 21건 순으로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다. 특히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음식점 등에서 조리한 도시락, 대량 조리 배달음식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했으며, 예식장 등 뷔페에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 62건, 살모넬라 48건, 병원성대장균(EPEC, ETEC, EAEC) 46건 순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생굴 또는 지하수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익혀먹기,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오염된 달걀껍질에서 다른 식품으로 살모넬라균이 교차오염이 될 수 있으므로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나 육류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해 섭취하는 것이 좋고, 육류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해야 한다. 2023년 지역별 인구수를 감안한 인구 백만 명당 식중독 환자수는 광주광역시가 6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강원특별자치도 330명, 충청북도 326명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8월 하순까지도 폭염이 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위생 취약 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및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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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9월에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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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가 그늘진 녹지보다 3 ℃ 이상 높아요!
- 그늘이 없는 도로(아스팔트) [타임즈코리아] 기상청은 다양한 환경에서 기온을 관측하고 국민 눈높이의 기상정보를 생산하고자, 2024년 8월 9일(금)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아스팔트와 녹지의 기온 차이는 평균적으로 3.1 ℃였고, 특히 햇볕에 노출된 지면의 온도는 지상 1.5m 높이의 온도보다 10 ℃ 이상 높았다. 기상청은 보라매공원의 그늘이 없는 도로(아스팔트)와 나무 그늘이 있는 녹지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했다. 이번 관측에 활용된 장비는 기상청의 검정을 받았으며, 도로는 기상관측차량, 녹지는 이동형 자동기상관측장비(AWS, Automated Weather Station)로 측정했다. 14시~16시에 도로에서 관측된 기온이 녹지에서의 기온보다 평균적으로 3.1 ℃ 높았고, 최고기온은 3.9 ℃만큼 높았다. 특히 도로 바로 위, 노면에서 관측된 기온은 45.5℃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온(1.5m)에 비해 11.2 ℃만큼 높았다. 따라서 폭염이 예상되면,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가벼운 옷차림에 물병을 휴대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그늘, 녹지 등에서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하며,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작업 시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사에 노출된 지면 부근의 온도는 평균적인 성인의 키에서 느끼는 기온보다 10℃ 이상 높으므로 낮은 높이에서의 밭일 등 작업에 주의하고, 키가 작고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폭염에 활동을 자제하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지면 상태나 주변 환경에 따라 기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체감하는 더위 정도가 다르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될 때는 곧바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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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마약류 예방 교육 나선다
- 학군단후보생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타임즈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사범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20대 청년층(2023년 기준, 30.3%)의 마약류 위험성과 폐해 인식 제고를 위해 2학기 개학과 함께 대학가에서 대학생과 유학생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 교육은 기존에 일부 대학교를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활동을 이어오던 민간 단체인 '답콕'에 식약처가 협력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8월부터 연말까지 총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이번 예방 교육의 주요 내용은 ▲대학생·외국인 유학생·교환학생·학군단 후보생(ROTC) 등 집단 마약류 예방교육 ▲대학 축제에서 ‘마약예방부스’ 운영 ▲마약류 예방 캠페인, 영상 공모전, 콘테스트 등 각종 활동 ▲마약류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등으로 이뤄진다. 답콕(DAPCOC) 연구 및 사업개발원장이자 본 사업을 주관하는 총신대학교 중독상담학과 조현섭 교수는 “캠퍼스 내 대학생·유학생들의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통한 건전한 문화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식약처와 협력하여 대학가 내 올바른 마약류 인식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최근 명문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동아리에서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불법 매매·투약하는 등 2~30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 마약류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이 드러나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생·유학생들이 단 한 순간의 실수로 마약류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위험성·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단순 강의 교육뿐만 아니라 토론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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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마약류 예방 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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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 인력 크게 확충
- 코로나19전후의 제1급~제3급감염병 발생현황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2017~2019년과 2020~2022년 기간을 대상으로 2023년에 실시한 제1차 감염병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하여 감염병예방법 제1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주기로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실시 및 공표가 의무화(2020년 9월) 된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조사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조사임을 감안하여 코로나19 전후의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과 코로나19 전후의 감염병 대응 조직 및 인력에 관한 현황을 조사했다. 먼저, ‘코로나19 전후의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는 전수감시 중인 제1~3급 감염병의 전체 코로나19 전후 발생 현황을 각 3년간의 평균으로 비교할 경우, 코로나19 전(2017∼2019년) 평균 186,035건 대비 코로나19 후(2020∼2022년) 99,409건으로 46.6% 감소했다. 1급 감염병은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1건, 보툴리눔독소증이 2019년과 2020년 각 1건씩 발생한 것 외에는 신고된 사례가 없으며, 2급 감염병은 2020년을 기점으로 대부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이 예외적으로 계속 증가했으며, 특히 노인집단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은 2018년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후 2019년부터 급감했으며, 결핵, 성홍열 등은 코로나19 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A형 간염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등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했다. 다만, 2023년 이후 감염병위기 단계가 하향되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백일해, 성홍열 등의 호흡기 관련 감염병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원활한 대응을 위하여 질병관리청 내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3급 감염병은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감염병별로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변화를 보였다. 발생 건수가 많은 주요 감염병 중 C형 간염은 2020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21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또한 C형간염의 조기발견을 위해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 검사 도입이 결정(7월 3일)되어,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를 위한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 쯔쯔가무시증은 2019년까지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감염병 대응인력은 2023년 총 4,300명 규모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9년 대비 75.1%가 증가했다. 시도의 경우, 2019년 169명에서 2023년 387명으로 218명이 확충되어 129.0% 증가했으며, 시군구는 응답 기준 2,265명에서 3,874명으로 늘어나 71.0% 증가율을 보여, 광역자지단체에서에서 보다 우선적으로 조직개편 및 인력확충의 노력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업무별로는 기타 감염병 대응(18.5%), 예방접종(17.1%), 결핵(12.6%), 감염병총괄(1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2급 감염병인 결핵의 경우 장기간(6~20개월) 치료가 필요한 만성감염병으로 치료중단 사례를 최소화하고자, 제2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결핵전담인력을 집중배치하여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와는 달리 코로나19시기이후에도 국내결핵환자는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병예방법(60조 및 제60조의 2)에서 정한 법정인력인 방역관과 역학조사관은 오미크론 확산기인 2022년 1~4월사이에 한시조사관 약 500명을 포함한 역학조사관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됐으며, 현재 한시인력은 대부분 축소됐으나, 2019년 대비 크게 확대된 인력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시기에 법정인력이 원활하게 투입될 수 있었던 것은 2000년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역학조사관의 법적근거를 최초로 신설한 이후, 변화하는 위기상황에 대응하여 법령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제1차 감염병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지자체와 한시조사관 등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었음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하며, “코로나19 시기에 감염병 대응조직을 관리하고 운용한 경험이 향후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정부는 여건 변화에 맞춰 신속한 지침·법령 정비, 중장기 계획 수립, 관련 예산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일선현장에서 감염병 대응 및 관리 수행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관련 역량도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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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정점 지나고 감소세
- 코로나19 고위험군 감염 예방수칙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입원환자수와 상급종합병원이 다수 포함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42개소)을 대상으로 중중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통한 코로나19 입원환자수를 감시 중이다.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올해 5주(1월 28일~2월 3일,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7~8월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34주(8월 18일~8월 24일, 1,170명)에는 전주보다 20.1% 감소했다. 또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2주차(8월 4일~8월 10일, 83명)에 정점을 기록한 수 2주 연속 감소하여 34주(8월 18일~8월 23일)에는 46명이 신고됐다. 입원환자 수 감소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또한 8월 4주차(34주) 39.0%(전주대비 –4.4%p)로 감소세가 확인됐고, 하수 內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전주대비 –3%p)했다. 또한 응급실 내원 환자 수도 7월부터 증가하다 33주(8월 11일~8월 17일) 증가세 둔화 후 34주(8월 18일~8월 24일)에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발생동향에 대한 다층적 감시체계 분석 결과 입원환자 수 등 모든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여름 코로나 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 국민들께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 19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코로나 19 환자 발생 규모가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명보다 훨씬 적은 20만명 이내 발생이 예측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만, 유행상황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고향 부모님 방문 등으로 고령자와 접촉이 증가하는 추석 기간에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 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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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정점 지나고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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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9월에 가장 많았다.
-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홍보물 [타임즈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 7~9월에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59건, 환자수는 8,789명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2020~2022년)와 비교했을 때 평균 발생 건수는 약 1.5배, 환자수는 약 2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부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2020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역대 최저수준이었으나, 코로나 엔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되면서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높은 여름철(7~9월)에 주로 발생(121건)했고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특히 7, 8월보다 9월에 43건(환자수 1,59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지속되는 7, 8월에는 보관 온도 등에 유의하지만 9월 낮에는 식중독이 발생할 만큼 기온이 상승하는 반면,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선선한 날씨로 인해 음식점 등에서 상온에 식품을 보관하는 등에 부주의하여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3년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음식점(발생건수 : 200건, 환자수 3,526명)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학교 외 집단급식소에서 47건, 학교 21건 순으로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다. 특히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음식점 등에서 조리한 도시락, 대량 조리 배달음식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했으며, 예식장 등 뷔페에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 62건, 살모넬라 48건, 병원성대장균(EPEC, ETEC, EAEC) 46건 순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생굴 또는 지하수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익혀먹기,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오염된 달걀껍질에서 다른 식품으로 살모넬라균이 교차오염이 될 수 있으므로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나 육류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해 섭취하는 것이 좋고, 육류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해야 한다. 2023년 지역별 인구수를 감안한 인구 백만 명당 식중독 환자수는 광주광역시가 6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강원특별자치도 330명, 충청북도 326명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8월 하순까지도 폭염이 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위생 취약 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및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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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가 그늘진 녹지보다 3 ℃ 이상 높아요!
- 그늘이 없는 도로(아스팔트) [타임즈코리아] 기상청은 다양한 환경에서 기온을 관측하고 국민 눈높이의 기상정보를 생산하고자, 2024년 8월 9일(금)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아스팔트와 녹지의 기온 차이는 평균적으로 3.1 ℃였고, 특히 햇볕에 노출된 지면의 온도는 지상 1.5m 높이의 온도보다 10 ℃ 이상 높았다. 기상청은 보라매공원의 그늘이 없는 도로(아스팔트)와 나무 그늘이 있는 녹지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했다. 이번 관측에 활용된 장비는 기상청의 검정을 받았으며, 도로는 기상관측차량, 녹지는 이동형 자동기상관측장비(AWS, Automated Weather Station)로 측정했다. 14시~16시에 도로에서 관측된 기온이 녹지에서의 기온보다 평균적으로 3.1 ℃ 높았고, 최고기온은 3.9 ℃만큼 높았다. 특히 도로 바로 위, 노면에서 관측된 기온은 45.5℃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온(1.5m)에 비해 11.2 ℃만큼 높았다. 따라서 폭염이 예상되면,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가벼운 옷차림에 물병을 휴대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그늘, 녹지 등에서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하며,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작업 시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사에 노출된 지면 부근의 온도는 평균적인 성인의 키에서 느끼는 기온보다 10℃ 이상 높으므로 낮은 높이에서의 밭일 등 작업에 주의하고, 키가 작고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폭염에 활동을 자제하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지면 상태나 주변 환경에 따라 기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체감하는 더위 정도가 다르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될 때는 곧바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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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마약류 예방 교육 나선다
- 학군단후보생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타임즈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사범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20대 청년층(2023년 기준, 30.3%)의 마약류 위험성과 폐해 인식 제고를 위해 2학기 개학과 함께 대학가에서 대학생과 유학생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 교육은 기존에 일부 대학교를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활동을 이어오던 민간 단체인 '답콕'에 식약처가 협력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8월부터 연말까지 총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이번 예방 교육의 주요 내용은 ▲대학생·외국인 유학생·교환학생·학군단 후보생(ROTC) 등 집단 마약류 예방교육 ▲대학 축제에서 ‘마약예방부스’ 운영 ▲마약류 예방 캠페인, 영상 공모전, 콘테스트 등 각종 활동 ▲마약류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등으로 이뤄진다. 답콕(DAPCOC) 연구 및 사업개발원장이자 본 사업을 주관하는 총신대학교 중독상담학과 조현섭 교수는 “캠퍼스 내 대학생·유학생들의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통한 건전한 문화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식약처와 협력하여 대학가 내 올바른 마약류 인식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최근 명문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동아리에서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불법 매매·투약하는 등 2~30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 마약류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이 드러나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생·유학생들이 단 한 순간의 실수로 마약류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위험성·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단순 강의 교육뿐만 아니라 토론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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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 인력 크게 확충
- 코로나19전후의 제1급~제3급감염병 발생현황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2017~2019년과 2020~2022년 기간을 대상으로 2023년에 실시한 제1차 감염병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하여 감염병예방법 제1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주기로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실시 및 공표가 의무화(2020년 9월) 된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조사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조사임을 감안하여 코로나19 전후의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과 코로나19 전후의 감염병 대응 조직 및 인력에 관한 현황을 조사했다. 먼저, ‘코로나19 전후의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는 전수감시 중인 제1~3급 감염병의 전체 코로나19 전후 발생 현황을 각 3년간의 평균으로 비교할 경우, 코로나19 전(2017∼2019년) 평균 186,035건 대비 코로나19 후(2020∼2022년) 99,409건으로 46.6% 감소했다. 1급 감염병은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1건, 보툴리눔독소증이 2019년과 2020년 각 1건씩 발생한 것 외에는 신고된 사례가 없으며, 2급 감염병은 2020년을 기점으로 대부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이 예외적으로 계속 증가했으며, 특히 노인집단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은 2018년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후 2019년부터 급감했으며, 결핵, 성홍열 등은 코로나19 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A형 간염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등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했다. 다만, 2023년 이후 감염병위기 단계가 하향되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백일해, 성홍열 등의 호흡기 관련 감염병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원활한 대응을 위하여 질병관리청 내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3급 감염병은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감염병별로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변화를 보였다. 발생 건수가 많은 주요 감염병 중 C형 간염은 2020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21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또한 C형간염의 조기발견을 위해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 검사 도입이 결정(7월 3일)되어,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를 위한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 쯔쯔가무시증은 2019년까지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감염병 대응인력은 2023년 총 4,300명 규모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9년 대비 75.1%가 증가했다. 시도의 경우, 2019년 169명에서 2023년 387명으로 218명이 확충되어 129.0% 증가했으며, 시군구는 응답 기준 2,265명에서 3,874명으로 늘어나 71.0% 증가율을 보여, 광역자지단체에서에서 보다 우선적으로 조직개편 및 인력확충의 노력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업무별로는 기타 감염병 대응(18.5%), 예방접종(17.1%), 결핵(12.6%), 감염병총괄(1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2급 감염병인 결핵의 경우 장기간(6~20개월) 치료가 필요한 만성감염병으로 치료중단 사례를 최소화하고자, 제2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결핵전담인력을 집중배치하여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와는 달리 코로나19시기이후에도 국내결핵환자는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병예방법(60조 및 제60조의 2)에서 정한 법정인력인 방역관과 역학조사관은 오미크론 확산기인 2022년 1~4월사이에 한시조사관 약 500명을 포함한 역학조사관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됐으며, 현재 한시인력은 대부분 축소됐으나, 2019년 대비 크게 확대된 인력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시기에 법정인력이 원활하게 투입될 수 있었던 것은 2000년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역학조사관의 법적근거를 최초로 신설한 이후, 변화하는 위기상황에 대응하여 법령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제1차 감염병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지자체와 한시조사관 등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었음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하며, “코로나19 시기에 감염병 대응조직을 관리하고 운용한 경험이 향후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정부는 여건 변화에 맞춰 신속한 지침·법령 정비, 중장기 계획 수립, 관련 예산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일선현장에서 감염병 대응 및 관리 수행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관련 역량도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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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 인력 크게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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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 최근 4주간 연속 증가 추세
-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포스터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에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했으나, 6월 4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4주 동안 주간 입원환자수가 3.5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1,069명)의 64.9%(7,179명), 50~64세가 18.5%(2,052명), 19~49세가 10.2%(1,13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로, 7월 3주 기준 검출률(17.0%)이 6월(6.4%) 대비 10.6%p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을 보면, 그간 유행했던 JN.1의 검출률이 19.5%로 감소(6월대비 -39.8%p)한 경향을 보이고, KP.3가 39.8%(6월대비 +27.78%p), KP.2는 16.1%(6월대비 +10.4%p)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P.3는 전세계적인 증가(5월5주: 24.4%→ 6월3주: 40.3%) 추세(세계보건기구, 7.15.)를 보여,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변이로 감시 중이나 여전히 오미크론으로 분류되고 있다.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현재까지 전파력,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국내보다 일찍 KP.3가 유행했던 미국, 영국, 일본에서도 코로나19 발생 증가 추세가 보고됐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지난 2년간의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보면 2022년과 2023년에도 발생 규모는 차이가 있으나 동절기 유행 이후 5~6월까지 발생이 감소하다가 7~8월 경에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최근 4주간 유행이 확산하면서 7.3주기준 총 13,545명(의사환자 포함)의 환자가 신고됐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58.5%(7,925명), 7-12세가 34.0%(4,605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2.5%(12,530명)를 차지하여 소아청소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6월 24일부터 유행주의보가 발령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수도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최고 환자수가 신고됐다. 최근 4주간 연령별로는 7~12세가 전체 입원환자 수(2,519명)의 51.6%(1,299명), 1~6세가 27.0%(680명), 13~18세가 10.3%(259명)의 순으로 나타나 소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KP.3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분석 결과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 분석과 함께 지속적인 변이 모니터링, 특히 요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집중 홍보, 집단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코로나 19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을 도입하여 10월 중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현재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백일해 백신 적기 접종과 함께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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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 최근 4주간 연속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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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성 기침 백일해, 전국 학령대 중심 유행 확산
-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6,986명(’24.7.6.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 중이고, 백일해균(B.pertussis)과 근연종(B.holmesii)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임을 확인하여 백일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백일해는 올해 4월 중순부터 발생이 크게 증가, 6월부터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3-19세가 59.1%(4,126명), 7-12세가 32.9%(2,296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1.9%(6,422명)를 차지하고, 지역별로는 경기(1,594명, 22.8%), 경남(1,455명, 20.8%) 인천(946명, 13.5%), 서울(678명, 9.7%)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금년도 백일해 신고환자 역학조사 결과(2,173명)를 분석한 결과, 환자의 대부분이 기침(99.4%)이 있었고 발작성 기침(21.5%)과 웁소리(whooping, 16.7%)는 일부에서 확인됐다. 환자 평균 연령은 16.1세, 증상발생일부터 진단까지는 평균 3.8일이 소요됐고, 21.6%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확산세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은 7.6일 기준으로 7,847명의 환자가 보고되어 전년도 동 기간(2,425명) 대비 약 3.2배 증가했으며, 영국은 잉글랜드 지역에서 5월 말까지 7,599명의 환자가 보고 되어 전년도 동 기간(2,591명) 대비 약 2.9배 증가했으며, 이 중 1세 미만은 522명(전체의 6.8%) 발생, 8명이 사망했다. 유럽연합 지역에서는 금년도 첫 3개월 동안 총 32,037건의 사례가 보고되어 ’23년 1년간 누적 발생(25,130건)을 초과하고, 유럽연합 소속 30개국 중 17개국에서 11명의 영아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영국의 보건안보청(UKHSA)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백일해가 3~5년 주기로 유행하며, 1세 미만 영아가 3회의 기초접종을 적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 유행 확산 상황에서 민간검사기관이 최근 백일해균 양성으로 신고한 검체를 수집하여, 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병원체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 백일해균(B.pertussis)이 68%, 홈자이균(B.holmesii)이 24.7%, 기타 보르데텔라속균(B.spp.)이 6.4% 검출, 백일해균 및 근연종이 동시 유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균 및 근연종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하여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근연종에 대한 검사법을 지난주에 기술 이전했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금일부터 백일해균뿐만 아니라 근연종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백일해 양성 시 근연종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 의뢰할 수 있도록 안내했고,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검사에 필요한 시약 등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 의뢰가 증가할 것을 대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의료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유행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민간의료기관 백일해 양성검체에 대한 전수 공공(보건환경연구원) 분석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국내 면역도 분석 등도 추진하면서 유행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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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성 기침 백일해, 전국 학령대 중심 유행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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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꼬리풀의 재발견! 꿀 생산량 우수해
- 산꼬리풀 전경 [타임즈코리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조경식물과 약용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산꼬리풀의 꿀 생산성을 평가한 결과, 대표적인 꿀샘식물인 유채보다도 꿀 생산량이 2배 정도 많은 우수한 꿀샘식물임을 밝혔다. 국내 특산식물인 산꼬리풀은 전국 산지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7~8월에 벽자색의 꽃이 핀다. 관상 소재로 널리 이용될 뿐만 아니라 현재 천식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지만, 꿀샘식물로써 정량적 가치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밀원자원연구팀은 산꼬리풀 1본에서 약 871g의 꿀 생산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식재밀도 17.5본/m2을 고려해 1ha에 17만 5본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약 152kg의 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대표적인 꿀샘식물인 유채보다 약 2배 많은 양이다. 이와 더불어 산꼬리풀의 화밀(꽃꿀)에 20종의 아미노산이 있으며, 이중 페닐알라닌(phenylalanine)이 가장 많이 포함된 사실도 밝혀냈다. 페닐알라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주요 아미노산 중 하나로, 꿀벌에게 꽃꿀의 매력을 높이고 섭식을 자극해 결과적으로 화분매개 빈도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수분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아미노산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아 식물 분야 전문학술지인 플랜츠(plants, IF=4.0) 13권 3호에 발표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 나성준 연구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용 산림작물의 새로운 가치를 밝힌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갖는 밀원식물을 지속해서 발굴해 양봉산업과 임업의 상생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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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꼬리풀의 재발견! 꿀 생산량 우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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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영양 ‘안토시아닌’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
- 연구 논문 표지 [타임즈코리아] 농촌진흥청은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으로 안토시아닌을 섭취했을 때의 건강상 이점을 종합 분석해 밝혔다. 안토시아닌은 과일과 채소의 보라색이나 검은색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 혈중 지질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안토시아닌 섭취 관련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안토시아닌 효과를 검증했다. 2023년 6월까지 보고된 안토시아닌 관련 국내외 임상 연구 336건 중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41건(총 2,788명 참여)을 대상으로 했다. ‘빌베리’와 ‘블랙커런트’(15건)를 이용한 연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블루베리’(6건), ‘크랜베리’(4건), ‘엘더베리’(2건) 등을 이용한 연구가 포함돼 있다. 분석 결과, 하루 평균 안토시아닌 약 240mg을 먹으면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혈중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잘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안토시아닌 함유 국내산 농산물의 적절한 섭취량을 추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질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오디 섭취량을 추정한 결과, 국내산 오디 100g의 평균 안토시아닌 함량은 420mg임을 알 수 있었다. 오디 60g을 먹으면 안토시아닌 하루 필요량 240mg을 충족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 in Nutrition(IF=6.59)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정보(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의 건강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은 “국내 농산물의 효능과 성분을 연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서비스를 확대해 관련 산업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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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영양 ‘안토시아닌’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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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기기피제’, 어린이 사용시 주의하세요
- 모기기피제 제품 예시(에어로솔제) [타임즈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야외 활동 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의약외품 모기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 소비자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살충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사람에게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작은 입자 형태로 뿌려 사용하는 에어로솔제, 분무형 액제와 발라서 사용하는 로션제·액제·겔제 등이 있다. 모기기피제의 유효성분(주성분)으로는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으며 각 성분의 종류나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달라지므로 나이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10% 이하로 포함된 제품은 6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10% 초과 30% 이하 제품은 1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카리딘(Icaridin)은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해서는 안되고,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할 경우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며, 파라멘탄-3,8-디올(p-Menthane-3,8-diol)은 4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모기기피제는 팔·다리·목 등 노출된 피부 또는 옷·양말·신발 등에 뿌리거나 얇게 발라 사용하며, 얼굴에 사용하는 경우 손에 먼저 덜어 눈이나 입 주위를 피해 발라야 한다. 특히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어른 손에 먼저 덜어서 어른이 어린이에게 발라 주도록 한다. 보통 한번 사용 시 4~5시간 동안 기피 효과가 유지되며, 필요 이상으로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는 등 알레르기·과민반응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4시간 이내) 추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기기피제 사용 후 외출에서 돌아오면 기피제가 묻어있는 피부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옷과 양말도 다시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모기기피제는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상처·염증 부위, 점막, 눈·입 주위와 햇볕에 많이 탄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피부가 붉어지는 등 알레르기·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눈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필요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한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분사형 제품은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화기 근처에서 보관·사용하면 안된다. 특히 식약처는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 중 팔찌형·스티커형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향기나는 팔찌·스티커(공산품)를 모기기피제로 오인해 잘못 구매하지 않도록 제품 용기나 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의약외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안전사용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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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기기피제’, 어린이 사용시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