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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돕는 영양 듬뿍 ‘팥’ 간식
수수팥떡과 팥라테 [타임즈코리아] 12월 21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이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끓여 먹으며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동지를 맞아 팥의 건강 기능성을 알리고, 팥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수수팥떡’과‘팥 라테’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팥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식재료이다. 팥에 풍부한 비타민비(B)1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 성분은 피로 개선과 기억력 감퇴 예방에 효과적이다. 콜린과 사포닌 성분은 혈중 중성지방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부기를 완화하며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 수수팥떡= 팥을 삶아 물을 제거한 후 으깨 팥고물을 만들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기호에 맞게 간한다. 수숫가루와 소금(1작은술)을 섞어 체에 친 뒤 뜨거운 물을 넣어 반죽하고, 15g씩 떼어 동그랗게 만든다. 끓는 물에 익혀 떠오르면 건져 팥고물에 굴려 완성한다. 팥 라테= 삶은 팥과 우유를 1:1 비율로 믹서기에 넣고, 기호에 맞게 설탕을 추가한 뒤 곱게 갈아 준다. 완성된 음료를 컵에 붓고 미숫가루 또는 콩가루를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이렇게 팥으로 간식을 만들 때 골라 쓰면 좋은 품종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용도에 맞는 고품질 팥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홍다’, ‘홍미인’, ‘홍찬’은 밝은 적색을 띠는 팥 품종이다. 앙금 색과 향이 우수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팥죽이나 앙금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홍미인’과 ‘홍찬’은 알이 굵어 통팥 앙금과 배기 등에 적합하다. 붉은 팥 품종 중 가장 넓은 면적에서 재배하는 ‘아라리’는 어두운 적색을 띤다. 팥 특유의 향과 맛이 좋아 단팥빵 등의 속 재료로 널리 쓰인다. ‘흰나래’와 ‘흰구슬’은 껍질이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어 굳이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도 흰색 앙금을 만들 수 있다. 흰색 통팥은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장식용(토핑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두색을 띠는 ‘연두채’는 팥순으로 재배했을 때 ‘아주키사포닌 II’ 성분이 풍부해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지감소로 팥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팥의 건강 기능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팥 가공식품 소비는 꾸준한 편이다. 현재 국내 팥 재배면적은 약 4,000헥타르이며 주산지는 전남, 강원이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지웅 과장은 “팥은 피로 개선, 체지방 감소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지닌 유용한 식재료이다.”라며 “특히 겨울철 다양한 요리법으로 꾸준히 팥을 섭취한다면,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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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 페놀산 듬뿍
게재 논문 표지 [타임즈코리아] 농촌진흥청은 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페놀산 유도체 34종이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고구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식량 작물 중 하나다. 탄수화물,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필수 영양성분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분도 많이 함유해 영양‧건강학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농산물이다. 특히 고구마에 함유된 페놀산은 세포 내 산화 억제 등 항산화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그러나 국산 고구마를 대상으로 페놀산 유도체 종류를 찾고 함량을 비교‧분석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정밀 분석 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고구마 품종 ‘신자미’에는 이소클로로젠산 에이(isochlorogenic acid A)를 비롯해 총 34종의 유도체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4종의 페놀산 유도체 중 히드록시벤조산(hydroxybenzoic acid) 계열 성분 6종은 고구마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새로 확인된 성분에 나시포믹산(nasipomic acid), 다리포믹산(daripomic acid) 등의 이름을 붙여 발표했다. 자색고구마인 ‘신자미’는 페놀산 함량이 83.8mg으로 밤고구마 ‘진홍미’(26.3mg)와 호박고구마 ‘주황미’(12.7mg)보다 각각 3.2와 6.6배 높게 나타났다.(건조중량 100g 기준)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Food Composition and Analysis (IF=4.0)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현재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고구마를 비롯해 다양한 농식품 소재의 페놀산 함량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식생활 정보를 확보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라며, “우리 농산물이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에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기초정보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한선경 소장은 “페놀산과 같은 기능 성분 확인으로 국산 고구마의 품질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 농가 소득 증대,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품질 신품종 고구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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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김치는?
[타임즈코리아]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 등 8개 김치 제품을 올해 수상제품으로 선정·발표했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김치품평회는 매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김치 품질향상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국산 김치를 선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는 황태가루와 멸치가루를 활용한 육수에 율무가루를 혼합해 감칠맛을 극대화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우영채널의 ‘대복포기김치’, 우수상은 ▲㈜청원오가닉의 ‘포기김치(골드)’, ▲참식품주식회사의 ‘전주찬방총각김치’, ▲농업회사법인 솜씨가㈜의 ‘솜씨가’, 장려상에는 ▲한복심남도손김치의 ‘한복심 알타리김치’, ▲농업회사법인 ㈜제이엠푸드의 ‘진미네명품김치’,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포기김치’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업체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 원, 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 장려상에는 유통공사 사장상과 상금 1백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2일 ‘제5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 제품에 대해서는 공영홈쇼핑 출품, 온라인 마켓 입점, 할인기획전 등을 지원하고, ‘제5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상품김치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음을 실감했다”라며 “전통식품인 김치는 대표적인 케이(K)-푸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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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가루쌀로 만든 우유, 6월부터 맛볼 수 있어요
[타임즈코리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연구소를 방문하여 가루쌀 사용 기업의 애로 및 의견을 청취하고,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신세계푸드는 가루쌀로 만든 우유, 치즈, 크림, 베이커리류 등을 선보이며 6월 내 (가칭) 라이스밀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다양한 판로지원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식량안보 강화 및 쌀 수급균형 회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공적성으로 향후 쌀 가공산업을 면류, 빵류, 과자류까지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업체에 “가루쌀의 장점과 푸드테크를 결합하여 비건 및 글루텐프리 트렌드에 맞는 선도적인 제품 개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가루쌀 생산단지 136개소를 선발·관리하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식품·외식업계에 제품개발, 연구개발(R&D), 판로확충 등을 지원하는 등 농가와 식품기업에 모두 도움이 되는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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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먹기만 하는 버섯? 가죽으로 재탄생
버섯 가죽으로 만든 시제품 [타임즈코리아] 식재료로 사랑받는 버섯이 가죽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농촌진흥청은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서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다.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이어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배양 기술을 이전해 간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균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는 버섯 대량 배양 시설을 활용해 버섯 가죽 원단을 대량으로 배양했다. 또한, 가공 전문 업체는 농가에서 배양한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원단에 무늬를 넣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동물 가죽과 비슷한 질감을 내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게 삼자 협업으로 만든 버섯 소재 가죽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내구성을 분석한 결과, 버섯 가죽 원단의 질긴 정도를 나타내는 인장절단하중, 인열하중이 의류용 가죽류(피혁류) 섬유제품 권장기준(KS M 6888-2016)보다 약 1.7배, 약 3.5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옷감이 마찰에 견디는 정도(내마모성(ASTM D 4966-2012))도 권장기준(2만 회)보다 높게(3만 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동물 가죽은 동물성 단백질을 광물성 단백질로 변성하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가공 공정이 습식으로 이뤄져 있어 물 사용량이 많고, 이 과정에서 대량의 고형폐기물이 발생한다. 이와 달리 버섯 가죽은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고, 인체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환경친화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의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가죽 전문 회사와의 세부적인 상품화 협의를 거쳐 손가방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버섯 가죽 상품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이번 연구는 민관이 협업해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버섯 가죽 제조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가죽 소재 외에도 버섯 균사체가 포장 소재, 완충재, 건축자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농가, 관련 업체와 힘을 모아 시장확산을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자료(ASTI Market Insight(2022))에 따르면 식물 섬유질 기반(비건) 가죽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6년 8억 6,8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버섯 가죽의 시장 규모는 33% 정도인 2억 8,910만 달러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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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무청 시래기, 식이섬유, 단백질 풍부
한국·중국·일본의 무청 시래기 제품 사진 [타임즈코리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건강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무청 시래기. 농촌진흥청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국제식품규격을 작성하기 위한 기초조사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제조, 유통되는 무청 시래기의 제품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국제식품규격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식품별 규격, 기준 등을 담은 국제 공인 문서이다. 국제적으로 모든 나라가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국내산 농산식품보호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국제식품규격규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을 교역하는 나라 간 협의를 거친다. 이에 따라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각 나라의 유통제품 정보와 관련 기준, 업체 생산실태 등을 조사, 검토 후 규격을 작성한다. 그 가운데 현지 제품의 품질특성을 가장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유통제품 조사는 국가 간 공통 규격을 설정하기 위해 꼭 수행하는 기초조사 중 하나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제품 특성 비교 분석에서 한국 41종, 중국 23종, 일본 14종 모두 78종의 무청 시래기를 대상으로 식품 규격에서 통용되는 주요 품질 인자와 더불어 영양성분 정보 등을 조사했다. 각 국가의 무청 시래기를 분석한 결과, 건조 농산물에서 저장과 관련해 중요한 품질 지표인 수분함량은 한국 13.7%, 중국 12.9%, 일본 5.7%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무청 시래기 모두 수분함량이 식품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15% 이내로 확인됐다. 장내 운동 촉진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 함량은 한국 33%, 중국 29%, 일본 27%로, 한국산은 중국산, 일본산보다 수분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고형분 성분인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특성을 보였다. 또한, 단백질 함량도 한국 21%, 중국 19%, 일본 17%로 순으로 나타나 한국산이 높았다. 무청 시래기 주산지인 강원도 양구군의 펀치볼 산채마을 심형섭 이사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산 무청 시래기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우리 무청 시래기가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송진 과장은 “건조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식품규격 업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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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돕는 영양 듬뿍 ‘팥’ 간식
- 수수팥떡과 팥라테 [타임즈코리아] 12월 21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이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끓여 먹으며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동지를 맞아 팥의 건강 기능성을 알리고, 팥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수수팥떡’과‘팥 라테’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팥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식재료이다. 팥에 풍부한 비타민비(B)1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 성분은 피로 개선과 기억력 감퇴 예방에 효과적이다. 콜린과 사포닌 성분은 혈중 중성지방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부기를 완화하며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 수수팥떡= 팥을 삶아 물을 제거한 후 으깨 팥고물을 만들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기호에 맞게 간한다. 수숫가루와 소금(1작은술)을 섞어 체에 친 뒤 뜨거운 물을 넣어 반죽하고, 15g씩 떼어 동그랗게 만든다. 끓는 물에 익혀 떠오르면 건져 팥고물에 굴려 완성한다. 팥 라테= 삶은 팥과 우유를 1:1 비율로 믹서기에 넣고, 기호에 맞게 설탕을 추가한 뒤 곱게 갈아 준다. 완성된 음료를 컵에 붓고 미숫가루 또는 콩가루를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이렇게 팥으로 간식을 만들 때 골라 쓰면 좋은 품종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용도에 맞는 고품질 팥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홍다’, ‘홍미인’, ‘홍찬’은 밝은 적색을 띠는 팥 품종이다. 앙금 색과 향이 우수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팥죽이나 앙금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홍미인’과 ‘홍찬’은 알이 굵어 통팥 앙금과 배기 등에 적합하다. 붉은 팥 품종 중 가장 넓은 면적에서 재배하는 ‘아라리’는 어두운 적색을 띤다. 팥 특유의 향과 맛이 좋아 단팥빵 등의 속 재료로 널리 쓰인다. ‘흰나래’와 ‘흰구슬’은 껍질이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어 굳이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도 흰색 앙금을 만들 수 있다. 흰색 통팥은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장식용(토핑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두색을 띠는 ‘연두채’는 팥순으로 재배했을 때 ‘아주키사포닌 II’ 성분이 풍부해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지감소로 팥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팥의 건강 기능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팥 가공식품 소비는 꾸준한 편이다. 현재 국내 팥 재배면적은 약 4,000헥타르이며 주산지는 전남, 강원이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지웅 과장은 “팥은 피로 개선, 체지방 감소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지닌 유용한 식재료이다.”라며 “특히 겨울철 다양한 요리법으로 꾸준히 팥을 섭취한다면,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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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돕는 영양 듬뿍 ‘팥’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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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 페놀산 듬뿍
- 게재 논문 표지 [타임즈코리아] 농촌진흥청은 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페놀산 유도체 34종이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고구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식량 작물 중 하나다. 탄수화물,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필수 영양성분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분도 많이 함유해 영양‧건강학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농산물이다. 특히 고구마에 함유된 페놀산은 세포 내 산화 억제 등 항산화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그러나 국산 고구마를 대상으로 페놀산 유도체 종류를 찾고 함량을 비교‧분석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정밀 분석 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고구마 품종 ‘신자미’에는 이소클로로젠산 에이(isochlorogenic acid A)를 비롯해 총 34종의 유도체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4종의 페놀산 유도체 중 히드록시벤조산(hydroxybenzoic acid) 계열 성분 6종은 고구마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새로 확인된 성분에 나시포믹산(nasipomic acid), 다리포믹산(daripomic acid) 등의 이름을 붙여 발표했다. 자색고구마인 ‘신자미’는 페놀산 함량이 83.8mg으로 밤고구마 ‘진홍미’(26.3mg)와 호박고구마 ‘주황미’(12.7mg)보다 각각 3.2와 6.6배 높게 나타났다.(건조중량 100g 기준)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Food Composition and Analysis (IF=4.0)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현재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고구마를 비롯해 다양한 농식품 소재의 페놀산 함량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식생활 정보를 확보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라며, “우리 농산물이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에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기초정보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한선경 소장은 “페놀산과 같은 기능 성분 확인으로 국산 고구마의 품질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 농가 소득 증대,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품질 신품종 고구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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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 페놀산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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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김치는?
- [타임즈코리아]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 등 8개 김치 제품을 올해 수상제품으로 선정·발표했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김치품평회는 매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김치 품질향상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국산 김치를 선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는 황태가루와 멸치가루를 활용한 육수에 율무가루를 혼합해 감칠맛을 극대화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우영채널의 ‘대복포기김치’, 우수상은 ▲㈜청원오가닉의 ‘포기김치(골드)’, ▲참식품주식회사의 ‘전주찬방총각김치’, ▲농업회사법인 솜씨가㈜의 ‘솜씨가’, 장려상에는 ▲한복심남도손김치의 ‘한복심 알타리김치’, ▲농업회사법인 ㈜제이엠푸드의 ‘진미네명품김치’,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포기김치’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업체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 원, 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 장려상에는 유통공사 사장상과 상금 1백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2일 ‘제5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 제품에 대해서는 공영홈쇼핑 출품, 온라인 마켓 입점, 할인기획전 등을 지원하고, ‘제5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상품김치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음을 실감했다”라며 “전통식품인 김치는 대표적인 케이(K)-푸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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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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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가루쌀로 만든 우유, 6월부터 맛볼 수 있어요
- [타임즈코리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연구소를 방문하여 가루쌀 사용 기업의 애로 및 의견을 청취하고,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신세계푸드는 가루쌀로 만든 우유, 치즈, 크림, 베이커리류 등을 선보이며 6월 내 (가칭) 라이스밀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다양한 판로지원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식량안보 강화 및 쌀 수급균형 회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공적성으로 향후 쌀 가공산업을 면류, 빵류, 과자류까지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업체에 “가루쌀의 장점과 푸드테크를 결합하여 비건 및 글루텐프리 트렌드에 맞는 선도적인 제품 개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가루쌀 생산단지 136개소를 선발·관리하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식품·외식업계에 제품개발, 연구개발(R&D), 판로확충 등을 지원하는 등 농가와 식품기업에 모두 도움이 되는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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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가루쌀로 만든 우유, 6월부터 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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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먹기만 하는 버섯? 가죽으로 재탄생
- 버섯 가죽으로 만든 시제품 [타임즈코리아] 식재료로 사랑받는 버섯이 가죽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농촌진흥청은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서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다.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이어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배양 기술을 이전해 간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균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는 버섯 대량 배양 시설을 활용해 버섯 가죽 원단을 대량으로 배양했다. 또한, 가공 전문 업체는 농가에서 배양한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원단에 무늬를 넣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동물 가죽과 비슷한 질감을 내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게 삼자 협업으로 만든 버섯 소재 가죽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내구성을 분석한 결과, 버섯 가죽 원단의 질긴 정도를 나타내는 인장절단하중, 인열하중이 의류용 가죽류(피혁류) 섬유제품 권장기준(KS M 6888-2016)보다 약 1.7배, 약 3.5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옷감이 마찰에 견디는 정도(내마모성(ASTM D 4966-2012))도 권장기준(2만 회)보다 높게(3만 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동물 가죽은 동물성 단백질을 광물성 단백질로 변성하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가공 공정이 습식으로 이뤄져 있어 물 사용량이 많고, 이 과정에서 대량의 고형폐기물이 발생한다. 이와 달리 버섯 가죽은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고, 인체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환경친화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의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가죽 전문 회사와의 세부적인 상품화 협의를 거쳐 손가방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버섯 가죽 상품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이번 연구는 민관이 협업해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버섯 가죽 제조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가죽 소재 외에도 버섯 균사체가 포장 소재, 완충재, 건축자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농가, 관련 업체와 힘을 모아 시장확산을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자료(ASTI Market Insight(2022))에 따르면 식물 섬유질 기반(비건) 가죽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6년 8억 6,8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버섯 가죽의 시장 규모는 33% 정도인 2억 8,910만 달러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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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부족으로 인한 근육 손실, 오미자로 채우세요
- [타임즈코리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부족해 근육과 뼈 건강이 걱정된다면 제철 약초인 ‘오미자’를 마셔볼 것을 추천했다. 오미자는 우리나라 약용작물 중 생산량 1위를 차지할 만큼 널리 쓰이고 있고, 달고 시고 쓰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을 낸다. 주요 효능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며, 면역 기능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근육과 뼈의 노화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이 전북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 오미자 추출물(시잔드린C, 고미신A)을 8주간 매일 실험 쥐에 투여(10mg/kg)한 결과, 근육 성장을 예측하는 분자 발현은 4배, 뼈의 분화 인자 발현은 2배∼4배, 골밀도는 2배∼3배까지 증가했다. 또한, 시잔드린 시(C)는 근육세포에서 항산화ㆍ항염증 효과를 내고,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근육을 보호한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오미자는 저온에서 저장해도 수확한 뒤 10일경부터 부패하기 시작하므로 오미자청 등으로 보관하거나, 말린 것을 구매해 냉동 보관해두고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오미자청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생오미자를 설탕과 1대 1 비율로 섞어 소독한 유리병에 넣고, 그늘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보관한 뒤 냉장고에서 3개월간 숙성한다. 오미자차는 말린 오미자 한 주먹(30g) 정도를 깨끗이 씻은 뒤 찬물 1리터에서 24시간 우려내고 건더기를 건진 뒤 마시면 된다. 입맛에 따라 꿀을 넣어도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최근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 부족으로 근육량이 줄었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근육량을 회복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바깥활동을 하면 근육이나 관절이 다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과 오미자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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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변 적은 ‘아리수’ 사과, 추석 앞두고 선봬
- 과 ‘아리수’ [타임즈코리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추석을 앞두고 ‘아리수’사과 800톤가량이 대형마트, 농협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아리수’는 껍질을 깎은 뒤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이 적게 나타나 조각 과일과 주스 등에 알맞다. 또한, 사과 껍질 색이 빨갛게 잘 들고, 모양도 굴곡 없이 매끈해 선물용으로 좋다. ‘아리수’는 익는 시기는 국산 추석용 사과 ‘홍로’와 비슷한 9월 초이다. 과일의 무게는 285g, 당도 15.9브릭스(°Bx), 산도 0.43%로 ‘홍로’보다 새콤달콤하다. 특히 껍질을 벗긴 채 상온에 24시간가량 두어도 색이 거의 변하지 않아 가공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과는 상처를 입었을 때 폴리페놀옥시데이즈라는 효소가 산소와 반응, 페놀성 화합물을 산화하게 해 색이 변하는데 ‘아리수’는 과일 내 이런 반응이 적어 갈변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아리수’는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현재 전국 516헥타르(ha)에서 재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동혁 사과연구소장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조각 과일·가공용으로 유망한 사과 ‘아리수’품종을 보급함으로써 사과 산업 발전과 외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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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한방항노화연구원 “단감김치”로 소비자의 입맛과 건강 모두 잡아
- [타임즈코리아]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단감을 김치에 첨가한 “단감김치” 가 일반김치보다 항산화 기능과 저장성이 향상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는 창원시 향토산업육성 창원단감명품화 사업단 용역과제로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연구원은 단감을 활용한 다양한 식재료로의 개발을 통한 단감 소비촉진을 위하여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사업비 약 1,900만원을 투자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다경이 보유하고 있는 단감김치 레시피에 단감즙 당도 비율을 설정하여 저장성을 향상시켰으며, 단감김치 효능을 검증하여 단갑즙으로부터 오는 항산화 기능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단감김치가 일반 김치보다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김치라는 것을 입증하게 된 셈이다. 연구원에 의하면 단감은 폴리페놀, 비타민 C 등 항산화 및 항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단감을 김치에 첨가하면 일반 김치보다 항산화 효능이 강화되며, 산화를 늦출 수 있어 저장성도 더욱 높아지게 된다. 또한, 단감즙이 가지는 단맛이 기존 김치의 강한 맛은 순화하고 감칠맛을 더해주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구원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소재한 김치제조업체인 (주)다경에 단감김치 제조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며, 단감김치의 영양 성분 분석 및 제작 공정 표준화 기준을 수립하여 시제품 제작을 앞두고 있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최근 포장김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번 단감김치 연구 결과가 새로운 시장 판로를 개척하여 지역 단감 재배 농가 소득 창출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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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항염증에 좋은 ‘풋귤’, 신경 재생에도 효과적
- [타임즈코리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여름에만 생산되는 감귤인 ‘풋귤’이 기존 항산화, 항염증 효과뿐 아니라, 신경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감귤류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노빌레틴’은 완전히 익은 귤보다 풋귤에 4배 정도 많이 들어있다. 연구진이 좌골신경 손상 동물모델에 노빌레틴을 각각 50uM과 100uM씩 처리한 결과, 감각 신경의 돌기 길이가 노빌레틴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손상 후 신경정보 전달 돌기(말초 축삭) 재성장의 주요한 지표이다. 또한, 신경 재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GAP-43)과 좌골신경 손상 후 손상 부위에서 발현되는 단백질(ERK1/2, BDNF)도 대조구보다 2.5배 이상 높아 노빌레틴에 의해 재생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선 연구에서 풋귤의 항염 활성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노빌레틴 함유량이 높은 풋귤 추출물을 동물 세포(대식세포 RAW264.7)에 처리한 결과, 염증유발물질(NO) 생성이 40% 정도 줄어들었다. 풋귤에는 노빌레틴 외에도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고 암세포 성장을 저해하는 리모넨은 60%, 항균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감마 테르피넨은 12.6% 함유돼 있다. 풋귤은 현재 식품과 화장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로 풋귤의 신경 재생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급성ㆍ만성 신경병성 통증 억제를 위한 소재로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정에서 간편하게 풋귤을 즐기려면 청이나 식초로 만들어 에이드 등의 음료로 마시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감귤에는 다양한 유용성분이 함유돼 있고, 특히 풋귤은 유용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식품과 기능성 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라며, “여름 감귤로 자리 잡아 가는 풋귤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현재 비만과 발모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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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건강 책임지는 여름철 천연 감기약은?
- [타임즈코리아]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인 도라지는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약재로 많이 쓰였으며, 산성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식재료 중 하나이다. 또한 사포닌 성분뿐만 아니라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생으로 먹거나 익혀서 나물로 먹으며, 꿀과 배는 도라지와 궁합이 잘 맞아 부족한 열량을 보충해주고, 쓴맛을 줄여준다. 기관지 건강을 책임지는 여름철 천연 감기약 도라지의 효능과 구매·보관법 등을 알아본다. 도라지의 효능 첫째,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기침 완화 및 해열 작용에 도움이 된다. 둘째, 섬유질 및 무기질을 함유해 기관지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좋은 도라지 구매·보관법 첫째, 흙과 잔뿌리가 비교적 많이 붙어 있고, 원뿌리가 2~3개로 갈라진 것을 고른다. 둘째, 깐 도라지는 흰색을 띠며 향기가 강하고, 반듯한 것을 고른다. 셋째, 껍질을 벗기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도라지 손질법 첫째, 흙을 씻어내고 껍질을 벗긴 뒤 깨끗한 물로 헹군 후 용도에 맞게 다듬는다. 둘째,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소금을 뿌리고 주물러주거나 물에 충분히 담가 놓는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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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순천에서 산사음식 맛보세요!
- [타임즈코리아] 순천시(시장 허석)는 음식으로 건강을 다스리고자 전통적으로 전래되어 오거나 기존 사찰에서 만들던 음식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현대인의 건강한 음식’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순천산사’음식을 발굴하였다. 순천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선암사와 승보종찰인 송광사가 자리잡고 있어 불교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채 독특하고 다양한 산사음식이 발달해왔다. 더덕, 도라지, 두부, 연근, 우엉, 머위 등을 주재료로 하는 ‘순천산사’음식은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한상가득 산사음식의 진수를 보여주는‘산사만찬’과 산사의 정기를 듬뿍 담은‘산사정찬’으로 가격대는 1만5천원 ~ 2만5천원이며 순천산사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다. 순천산사 전문점은 지난 4월에 송광사 입구에 자리한 ‘소소산식’과 선암사 입구에 ‘순천산식’, ‘향토예찬’등 3곳이 오픈하여 건강한 음식을 맛보고자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에게 판매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의 말을 되새겨보면 아무거나 먹거나, 욕심내 많이 먹지도 않을 것이다”면서 “적은 음식으로도 몸과 정신을 풍요롭게 다스리는 스님처럼,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순천에서 산사음식을 드시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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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로운 깻잎으로 건강한 여름 나기
- [타임즈코리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쌈 채소, 깻잎의 기능성과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여의치 않은 올해에는 야외보다 집에서 즐기는 휴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휴가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제철 식재료, 깻잎으로 집에서 야영 분위기를 내보면 어떨까. 들깨 잎인 깻잎에는 칼슘, 베타카로틴, 로즈마린산, 페릴라케톤 등 영양성분과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뼈 건강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칼슘이 100g당 296mg 함유돼 있다. 시금치(42g/mg), 상추(95g/mg) 보다 월등히 많은 양이다. 항산화 효능과 시력보호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100g당 7,565㎍으로, 당근(5,516㎍/100g)에 비해 약 1.4배가량 많다. 피부개선, 미백, 치매예방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로즈마린산은 14~76mg/g 함유돼 있다. 깻잎 특유의 향긋한 향을 만들어 주는 페릴라케톤과 같은 식물성 정유 성분은 100g당 0.3∼0.8g 함유돼 있다. 육류나 생선회를 먹을 때 느끼하거나 비린 맛을 잡아주고, 항균작용으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깻잎은 주로 쌈 채소나 장아찌로 애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응용범위가 넓어져 페스토, 주스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허브 대용으로 깻잎을 넣어 만든 ‘깻잎페스토’를 이용해 샐러드, 파스타를 요리하면 풍미가 더 살아난다. 깻잎을 키위와 함께 갈아 만든 ‘깻잎키위주스’는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색다르다. 키위 1개와 깻잎 5장, 우유 1/4컵(25㎖)을 갈아주면 완성이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최근 일본에서 우리 깻잎이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양성분이 풍부한 깻잎 섭취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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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로운 깻잎으로 건강한 여름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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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과일...‘무화과’의 계절이 왔다
- [타임즈코리아] 영암군의 명품 과일, 무화과가 본격적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중해가 원산지인 무화과는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한다. 무화과는 다른 과일과 달리 숙성과 저장이 힘들어 되도록 빨리 판매하고 먹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제철인 8월에서 11월까지만 생과를 맛볼수 있고 많은 부분이 잼, 말랭이, 샐러드, 베이컨 말이구이, 타르트, 케이크 등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무화과(無花果)는 ‘꽃이 없는 열매’란 뜻으로 꽃은 과일 안에 감춰져 있어 ‘신비의 과일’로도 불린다. 성경에서도 등장하는 무화과는 풍요로움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고, 사람을 영리하게 해줄 것 같아서 이브가 따먹고 아담에게도 주었다고 구절이 창세기에 있을 정도로 인류와 오랫동안 함께한 과일이다. 뽕나무과에 속하는 무화과는 농약 없이도 기를 수 있어 무공해 식품으로 인기가 높고 함유된 폴리페놀 등 여러 가지 성분으로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선 무화과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식이섬유인 팩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피신, 리파아제, 아밀라아제 등의 성분이 많아 소화를 촉진시킨다. 특히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여러 종류의 폴리페놀 성분은 혈역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피를 맑게 하는 정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고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몸속으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중성지방을 없애주는데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효과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는 보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맛도 좋고 건강에도 뛰어난 효능을 가진 무화과의 최대생산지는 국립공원 월출산으로 유명한 전라남도의 영암군이다. 영암군 삼호읍을 중심으로 430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전국생산량의 약 60%를 생산할 정도로 영암군에서는 보편화 되어 있다. 40~50년 전만 해도 무화과는 난지성(暖地性) 과수인 탓에 따뜻한 기후의 남해안 일부 해안가에서만 재배될 정도로 재배지역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50여년 전 삼호농협 조합장이었던 박부길씨가 따뜻한 기후, 해풍과 일조량이 풍부한 영암군 삼호읍이 무화과 원산지인 지중해 기후와 비슷해 무화과 최적 재배지로 판단하고 터키에서 묘목을 이식해와 영암군청과 삼호읍 농민들과 협심해 여러 차례 개량을 거쳐 전국 최초 대규모 재배지, 최고 기술력을 가진 최대 생산지라는 현재의 영암 무화과의 명성을 쌓았다. 이렇게 최적지에서 자란 영암 무화과는 최고 20브릭스의 당도를 자랑할 정도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이 지역 주민들은 무화과 말랭이 고추 무침, 무화과 인절미, 무화과 연육 삼겹살 등의 무화과 음식을 즐기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무화과의 맛과 상품성에 비하면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8월에만 2편의 무화과 특집방송을 제작하여 방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화과를 접해보지 못한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8월 13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지하1층 식품점에서 무화과 특판행사를 시작으로 8월 중 제주도, 서울 조계사, 부산 메가마트, 수도권 하나로마트 6개 점포에서 무화과 특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언급하며, 무화과가 여름 대표 과일이라는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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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과일...‘무화과’의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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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호박 보신적 있나요?
- [타임즈코리아] 경남 의령군 용덕면 하늘내린농장 양재명 · 백철숙 대표가 4일 오전 슈퍼호박 비닐하우스에서 초대형 호박(약380kg이상)을 정성들여 보살피며 재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설 작물인 멜론, 수박, 호박 등을 전문으로 재배 중인 양재명 대표는 대형호박을 키우기 위해 네 동의 비닐하우스를 별도로 설치하는 등 박과채소 전문가로 최고의 농사꾼이다. 네동의 비닐하우스 안에는 지난 4월5일 종자를 파종하여 25일에 정식, 4개월 여 동안 정성들여 키우고 있는 대형호박 7개가 현재 자라고 있으며 이들 호박은 줄자를 통해 크기를 측정한 환산법으로 계산하면 현재 무게는 대략 200kg짜리부터 4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형호박은 일반 종자와 달리 슈퍼종자로 미국이나 뉴질랜드에서 직구로 구매해서 발아시켜 3~5일 간격으로 영양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키우며 일반호박재배에 비해 10배 이상의 노력과 하루 2시간정도의 정성으로 키운다고 한다. 한편, 양 대표는 지난 2010년(호박 82kg), 2011년(호박 101kg), 2012년(호박 103kg) 3년 연속 전국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제1회 경남 슈퍼호박 경진대회(2017년)와 그해 제15회 전국 박과채소 챔피언선발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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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항바이러스 성분이 풍부한 제철과일 포도로 면역 챙기세요!
- [타임즈코리아] 8월이 제철인 과일 포도에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국내산·수입산 포도 67건과 포도가공식품 25건을 수거해 항암, 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이 있는 기능성 성분 ▲레스베라트롤 ▲엘라그산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을 조사했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항암, 항바이러스, 신경보호 등에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물질이다. ‘엘라그산(ellagic acid)’은 유방, 식도, 피부, 결장, 전립선, 췌장 등에서 암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돌연변이 기능을 가지고 있다. ‘폴리페놀(polyphenol)’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 작용과 함께 심장 질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는 항산화, 항혈전, 항염증, 항당뇨, 항암, 신경보호 등의 효과가 있어 인체에 매우 유익한 물질이다. 포도 품종별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씨드리스(Seedless)가 14.36 mg/100g으로 가장 높았고, 청색계가 흑색계 품종보다 많이 함유돼 있었다. 머루포도(MBA)는 ‘엘라그산’이 1.95 mg/100g으로 가장 많이 함유돼 있었으며, 항산화 활성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캠벨얼리(Campbell early)에서는 ‘총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각각 129.57 mg/100g과 82.43 mg/100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흑색계 품종은 ‘총 폴리페놀’ 함유량이 다른 품종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는데, ‘폴리페놀’ 성분이 검정색, 보라색 컬러푸드(color food)에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포도가공식품의 경우, 포도주와 포도주스를 비교해 본 결과 포도주가 100% 포도주스에 비해 모든 기능성 성분의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적포도주가 백포도주에 비해 다량의 ‘레스베라트롤’을 함유하고 있었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껍질에 다량 함유돼 있어 껍질과 함께 포도를 섭취하는 게 면역체계 강화에 더 도움이 된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가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식품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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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항바이러스 성분이 풍부한 제철과일 포도로 면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