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전체기사보기

  • 고요하고 한가함에서 예술의 열정을 뿜어내는 작가
    그의 그림에는 한여름 원두막에서 맛볼 수 있는 착하고 흐뭇한 여유와 행복이 묻어난다 곧은 듯 부드러운 모습의 난(蘭)의 마음으로, 때론 목을 길게 한 학(鶴)의 오랜 바람을 품고 작품에서 그 해답을 찾아내는 작가가 있다. 작품은 곧 작가이고, 메시지라 할 것이다. 그의 작품은 우리의 소박한 이상을 담고 있다. 언제나 새가 날고, 포도며 복숭아 같은 과일들이 등장한다. 토끼가 달에서 절구질을 하기도 한다. 우리의 삶의 이야기는 곧 꾸밈없는 진실이고 전설이 된다.  유영석 작가의 그림에는 한 여름 원두막에서 맛볼 수 있는 착하고 흐뭇한 여유와 행복이 묻어난다. 그를 통해 여름밤 외갓집 마당에서 모깃불 냄새와 함께 듣던 그 옛이야기를 듣고 싶다.  ▲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유영석 이사 박요섭 - 작가님께서 가장 중점에 두시는 작품 분야는 어떤 것이 있나요?유영석 -  한국화 중에서 문인화를 하고 있습니다. 서예 및 펜글씨도 하고 있지만 주로 하는 것은 문인화를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박요섭 - 지금까지의 작품 활동에 대해서 한 말씀 해 주세요.유영석 - 본래는 서울대학교 미대 중·고등학교교원연구소를 나와 미술 교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1958년 졸업해서 학교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미술, 음악, 체육 교사들을 학교에서 잘 뽑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출판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그후 15년 정도 지난 후 종로 서예학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서예학원에서는 군대에서 배운 차트글씨와 펜글씨를 가리키면서 서예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은 원래 서양화를 배웠지만 다시 동양문화센터, 한국문화센터 등을 다니면서 사군자, 한국화를 23년간 공부하면서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다시 종로 서예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2008년부터 지금까지 서대문 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에게 문인화, 사군자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 유영석 작가 작품 박요섭 - 말씀을 듣다 보니 “실용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분이시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유영석- 전적인 것은 아니지만 약간은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2008년에 종로구청에서 운영하는 종로체육문화센터에서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펜글씨를 1년 6개월 동안 가르쳤는데 그때 가르쳤던 펜글씨 작품을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면들을 실제 예술로 옮긴 부분들이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예술의 저변확대라는 측면에서 일상화를 이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박요섭 - 작품을 하실 때는 주로 어디에서 하시나요?유영석 - 집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집 옥호를 “고요하고 한가한 곳이다”라는 뜻에서 정한제(靜閑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요즘은 “신선이 잠시 머무르는 곳이다”라는 뜻에서 유선제(留仙第)라고도 부릅니다. 무엇보다 집에서 작업하는 것이 편합니다.박요섭 - 작품을 하실 때는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하시나요?유영석 - 작품을 할 때는 작품의 내용과 대상, 표현기법, 색의 조화, 구도 등이 좋아야합니다. 물론 작가의 정신이 살아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똑같은 그림을 그려도 작가에 따라서 작품이 다르고, 똑같은 작가가 같은 그림을 그려도 오늘과 내일이 틀립니다.우선 작품을 그릴 때 “무엇을 그릴 것인가?”가 정해지면 구도를 잡고 먹과 칼라를 준비한 후 어떤 표현기법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구륵법, 몰골법 등으로 진행합니다. 박요섭 - 예술의 저변 확대 차원에서 실용성을 중요시 여기시는데 저희 신문사에서 진행하는 VIRTUAL GALLERY에 대해서 한 말씀 해 주시죠?유영석 - 작가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시회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작품을 보여주고 비평을 받는 것입니다. 작가들은 자신의 그림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때 가치를 인정받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VIRTUAL GALLERY는 작가들에게 자신의 그림을 마음껏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는 것이고 작품 활동에 새로운 동기부여와 힘이 될 것입니다. ▲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임원진 박요섭 - 작품 기부나 사회공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유영석 - 저는 1980대부터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작품을 기증 해 오고 있습니다. 예술인으로서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요섭 - 향후 계획 및 회원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유영석 -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는 초창기이지만 이사장님의 계획과 비전을 보면 상당히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젊은 예술가들이 많이 동참해서 함께 하면 좋은 일들이 많이 만들어 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감상하기 
    • 한국문화
    • 미술
    2012-08-16
  •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국가대표 축구팀’ 36.4%
    체조 양학선 31.5%, 리듬체조 손연재 10.9%, 역도 장미란 4.4% ▲ 런던올림픽 인상에 남은 국가대표. 자료제공 - 모노리서치지난 13일 폐막한 런던올림픽에서 기억에 남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의 성과를 거둔 축구대표팀이 가장 많이 손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8월 13일 실시한 기획 여론조사에서 36.4%가 ‘축구대표선수’라고 답해 최고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체조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은 ‘양학선 선수’가 31.5%, 첫 결선 진출 및 최고기록을 세운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가 10.9%를 차지했다. 부상에도 최선을 다해 선전한 여자역도 ‘장미란 선수’가 4.4%, 오심판정 논란 속에서도 올림픽 연속 메달의 기록을 남긴 수영 ‘박태환 선수’가 4.3%, 올림픽 금메달 7연패를 달성한 단체전 ‘여자양궁 선수들’이 3.6%, 역시 오심판정 속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일군 ‘여자펜싱 선수들’이 3.3%, 4강에 오른 ‘여자배구 선수들’이 1.3%로 뒤를 이었다. 조사를 실시한  피창근(모노리서치 전략사업본부장)은 “올림픽 후반기 많은 국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축구 한일전 승리의 기억이 가장 인상 깊은 국가대표 선수로 축구대표팀을 지목하게 했다”며 “체조 첫 금메달의 양학선 선수가 많은 응답자들에게 인상 깊게 남은 것은 메달 획득도 있지만, 양 선수의 삶과 이야기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과 공명을 이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643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1%p이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5
  • 삼성전자, 탄자니아 초등학교 및 육상꿈나무 후원
    삼성희망교실,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교실 증축 사회공헌 활동 ▲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 봉사단이 신축된 학교 건물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s)부문이 탄자니아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및 육상 꿈나무 지원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9일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의 일모리죠 초등학교에서 삼성의 후원으로 신축된 학교 건물에 페인트를 칠하고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14일에는 일모리죠 초등학교 학생 350명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건물 완공식과 교육후원을 위한 결연식을 가졌다.   교육후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이 후원금은 교실 신축과 장학금, 학용품 지원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비용으로 활용된다.   이번 활동은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교실 증축 사회공헌 활동인 ‘삼성희망교실’과 연계된 행사로, 삼성전자는 이미 세네갈, 가나, 북수단, 케냐, 콩고 민주공화국에도 빈곤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실 증축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 DS부문은 14일에 아루샤 지역의 Winning School이라는 이름의 학교도 방문해 이번 후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육상 꿈나무들에게 운동복과 운동화를 전달했다. 삼성전자 DS부문과 현지 육상연맹에서 발굴한 육상 꿈나무들은 학교의 정규교육 과정과 방과후 훈련 비용을 후원 받는다.   Winning School이 위치한 아루샤 지역은 탄자니아 북동쪽 케냐 국경부근에 위치한 해발 1,350m의 고지대로, 심폐지구력이 뛰어난 육상선수의 육성에 적합한 장소로 알려졌다. 또한 탄자니아는 과거 ‘존 나다사야’라는 마라톤 선수가 삼성전자 육상단 소속으로 이봉주의 훈련 파트너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최우수(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부사장)은 “이번 교육 후원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의 빈민 아동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은 탄자니아 육상 선수가 훗날 국제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매우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첸나이에 IT 교육 센터를 준공하는 등 해마다 전 세계 빈민 아동들을 위해 국제구호개발기구 및 기아 대책본부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후원 사업을 펼쳐 왔다. 또한 올해 10월 삼성전자 임직원과 삼성의료원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5개국에 파견되어 교육 및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5
  • 자신을 낮추라
    [크리스천 잉글리시 8]주님 앞에서 네 자신을 낮추라. 그러면 주님께서 너희를 높여주실 것이다. (야고보서 4장 10절)본문은 다툼과 자랑에 대한 권고인데, 내적 겸손을 계속해서 강조하며 그리스도인들이 형식적으로 회개하는 모습을 지적하고 있다. 본서의 저자는 7절에서 언급한, 하나님께 복종하라는 권면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예수님이 교훈하시는 바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이 참된 기쁨을 얻는 유일한 길임을 역설한다.일단 본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하나씩 정리해보자. 1) 주님 앞에서    before the Lord   = in the sight of the Lord   = in the eyes of the Lord   = in the Lord's presence   = in the presence of the Lord2) 네 자신을 낮추라   humble yourselves   = make yourselves low   = don't be too proud   = get down on your knees3) 주님께서 너희를 높여주실 것이다   he will lift you up   = he will exalt you   = he will give you a high position   = he will make you great   = he will give you honor   = you will be lifted up by him이제 두 문장을 하나로 엮을 때 먼저 ‘명령문 and’ 구문을 생각할 수 있다. 만약 명령문의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내용을 옮긴다면 접속사 when이나 if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Humble yourselves before the Lord, and he will lift you up.     = Don't be too proud in the Lord's presence, and he will make you great.     = When you bow down before the Lord, he will lift you up.     = If you realize your worthlessness before the Lord, he will exalt you. 장인식 교수중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본지 편집자문위원
    2012-08-15
  • ‘독도 사철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독도를 100년 이상 지켜온 나무로 영토적·상징적 가치 매우 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에 있는 ‘독도 사철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독도 사철나무’는 독도의 2개 섬(동도, 서도) 중 동도의 천장굴 급경사지 위쪽 끝부분에서 자라고 있다. 강한 해풍과 극히 열악한 토양조건 등 매우 불리한 생육환경 속에서 자라온 나무로 독도에서 생육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수목 중 가장 오래된 나무이다. 또 독도를 대표할 수 있는 수종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국토의 동쪽 끝 우리 땅 독도를 100년 이상 지켜온 나무로 영토적·상징적 가치가 매우 크다. 이 사철나무가 있는 동도는 서도와 함께 지난 1982년 11월 고유의 생물 다양성으로 인한 학술적 가치, 지형·지질학적 가치와 영토적 상징성으로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어 오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독도 사철나무’에 대하여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이해 관계자와 각계의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5
  • 독립기념관, 현존 가장 오래된 애국가 음반 공개
    광복 이전 '애국가 음반'으로 미주한인 동포들이 실제 불러 ▲ 중경 임시정부 제작 -한국애국가(김구). 자료제공 - 독립기념관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광복 67주년을 맞이하여 1942년 미주 동포들이 직접 부른 ‘애국가’ 2종과 ‘무궁화가’가 수록되어 있는 현존(現存) 가장 오래된 애국가 음반을 최초로 공개하기로 했다.. ‘애국가’ 2종 가운데 1종은 안익태 작곡의 현행 ‘애국가’ 곡조이며, 나머지 1종은 ‘구애국가’로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랭사인(Auld Lang Syne)’에 맞춰 부른 것이다. ‘애국가 음반’은 재미한족연합위원회가 1942년 8월 29일 그동안의 국치일 행사를 폐지하고, 로스앤젤레스(LA) 시청에 태극기 현기식을 거행하는 역사적인 날에 제작한 것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높은 자료이다. 그동안 광복 이전 우리의 ‘애국가’는 문헌상으로만 널리 알려져 있었을 뿐 실제 노래로 녹음되어 알려진 적은 없었다. 이번에 공개된 ‘애국가 음반’은 미주한인 동포들이 실제 부른 노래를 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애국가’와 과거의 ‘애국가’를 비교·검토하는데 매우 소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이번 ‘애국가 음반’에 함께 실려 있는 ‘무궁화가’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애국가’의 노래로 추정되는 자료이며, 향후 우리 ‘애국가’의 변천사를 밝히는데 매우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독립기념관이 처음으로 공개한 ‘애국가 음반’은 ‘미주 흥사단’에서 기증 한 161장의 음반 가운데 하나이며, 지금까지 음반이 둘로 갈라져 있는 등 손상이 심하여 이를 재생할 기술을 갖지 못해 일반 국민에게 소개하지 못하였다. 동국대학교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소장 배연형)’에 의해 최신기술로 음반 재생에 성공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비로소 공개하게 되었다. ‘애국가 음반’은 당시 1달러에 판매, 보급되었다. ‘애국가 음반’은 2012년 8월 9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등록예고가 되어 한달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5
  • 대학생, 차 선택 디자인·연비·가격 순으로 선호
    첫 차로 구매하고 싶은 차량은 아반떼>K5>레이>쏘나타>모닝 순집보다 차를 먼저 구매하겠다는 응답자 34.4%에 달해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현대모비스가 대학생들의 자동차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자 실시한 ‘2012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에서 대학생들이 차량을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디자인’으로 나타났다. 전국 18개 대학교에서 총 850명(남학생 504명, 여학생 34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31.6%(269명)가 차량 선택 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디자인’을 꼽았고, 연비(16.7%, 142명), 가격(14.9%, 127명), 성능(12.7%, 108명) 등이 뒤를 이었으며 브랜드, 안전/편의, AS 등이 기타 사항을 차지했다. 특히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비중이 남학생(26%)보다 여학생(35%)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차로 구매하고 싶은 차량을 묻는 질문에는 아반떼/K5/레이/쏘나타/모닝 순으로 나타났으며, 졸업 후 첫차를 구매하는 경우 평균 6년 이내에 구매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총 응답자 850명의 9.6%(82명)는 본인 명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소유 차량은 아반떼(15.8%), 쏘나타(14.6%), K5(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응답자의 34.4%(293명)가 집보다 차를 먼저 구매하겠다고 밝혀 대학생들의 구매 가치관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현대모비스에서 운영하는 모비스통신원들이 전국 대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간 실시하였으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MCARFE(www.mcar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5
  • 드라마 속 PPL, 이대로 괜찮은가
    상황과 대사에 맞게 적절히 제품을 배치시켜야 꾸준한 매출을 지탱해줄 근본적인 전략을 세우는 노력이 필요 ▲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이호걸 팀장. 사진제공 - 창업몰지난 2010년 1월 방송법 개정 이후 PPL의 허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브랜드 이름이나 장소가 그대로 노출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PPL(간접광고 Product in place)은 브랜드 상품의 스크린 노출을 통한 자연스러운 광고라는 점에서 협찬사에게 이익을 가져오고, 제작사 역시 영상물의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이로운 전략이다. ‘시크릿가든’, ‘꽃보다 남자’ 등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들 만큼 화제를 낳았던 드라마 뒤에 백화점이나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제품이나 장소를 협찬한 브랜드의 인지도와 매출을 상승시킨 효과가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요즘 드라마 속 PPL은 지나치게 노골적이라는 느낌을 준다는 목소리다. KBS 2TV ‘넝쿨째 들어온 당신’에서는 레스토랑, 에어컨, 약품 등을 협찬하며 특정제품이나 브랜드 로고를 직접적으로 담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MBC ‘더킹 투하츠’도 이승기가 모델인 도너츠 브랜드를 PPL하며 지나치게 도너츠만 먹는 장면이 많이 노출되고, 심지어는 드라마 제목까지 브랜드명과 비슷하게 만들었다는 의혹도 제기 되었다. SBS 종영드라마 ‘신사의 품격’도 커피 전문점과 베이커리 전문점, 차량, 책, 약품 등을 협찬하며 회당 수천만 원에 이르는 간접광고를 했으며, ‘유령’은 주인공 이연희가 모델인 화장품이 뜬금없이 방바닥에 뒹굴거나 화장대 위에 놓인 용기를 클로즈업하기도 하고, 동료로부터 선물 받는 장면에 실제 광고 카피인 “더 아름다워 지세요”라는 메시지를 삽입했다. 이처럼 드라마 속 과도한 광고는 극의 흐름과 맞지 않고 억지스러워 시청 흐름을 깬다며 논란 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다한 노출은 상품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은 결국 작품 전체의 질을 떨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수 년 전만 해도 특정 브랜드 이름이 노출되지 않고 커피전문점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데 그쳤으며, 극중 인물이 사용하는 소품도 클로즈업 노출이나 성능에 대한 언급 없이 자연스러운 홍보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위가 높아진 PPL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간접광고의 노출 정도가 이대로 괜찮느냐 논쟁거리가 될 정도다. 이에 대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열악한 국내 드라마 제작 환경이 만든 결과라며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방송협회 관계자는 “제품 홍보성이 지나칠 경우 브랜드 이미지에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시청자와 제작사, 협찬 기업들이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대사, 상황 등에 적절히 제품을 배치시켜 드라마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걸(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팀장)은 “PPL로 인한 구매는 유행과 호기심에 의한 반짝 인기에 그치는 일이 일어날 수 있고, 기대에 비해 만족감이 못 미칠 경우 매출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협찬 브랜드도 순간적 약효에 불과한 간접광고에만 의존하는 것 보다 드라마 종영 후 꾸준한 매출을 지탱해줄 근본적인 전략을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5
  • 네이버, ‘세계유산’ 한글 서비스 제공
    네이버 검색 통해 ‘세계유산’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해져NHN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962개 ‘세계유산’ 정보를 한글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란, 1972년 세계유산협약이 규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으로서 그 특성에 따라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으로 분류됩니다. (출처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국내의 경우 석굴암과 불국사,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수원 화성, 제주 화산섬 및 용암동굴, 조선왕릉, 안동 하회마을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운데 하나이다. 최근 제주 화산섬 및 용암동굴,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등 다양한 국내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그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인터넷에는 해당 세계유산의 관광, 여행 등 상업적 정보 중심으로 검색되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많은 상황이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소개하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나 역사적 배경 등 정보는 영어와 불어 등 유엔 공용어로만 제공되고 있어서,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접하기에 다소 불편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NHN은 지난해부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협력해 세계유산에 대한 공동 번역작업에 착수했으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962개 ‘세계유산’의 한국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지식백과’ 내 ‘유네스코세계유산’ 메뉴(http://terms.naver.com/list.nhn?categoryId=3389)를 통해 서비스하게 됐다. 이로써 국민 누구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 유네스코의 공신력 있는 ‘세계유산’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해져, ‘세계유산’ 보호와 보전에 대한 공공의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NHN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협력해 해마다 새롭게 등재되는 세계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한글화 작업으로, 이용자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는데 적극 힘쓸 계획이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5
  • 아시아 대학생·청소년들, 서울서 K-Pop과 한국어 배워요
    광복절 기념하여 15일부터 서울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실시 ▲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여성가족부가 지난 2011년 7.27~8.10일까지 개최한 '아시아 청소년 초청연수'에서 외국청소년 참가자들이 이화여대에서 한국어 수업참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아시아 23개국 200명의 대학생, 청소년들이 8.15 광복절을 맞아 서울에서 한국어와 K-Pop 등 우리문화를 배운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차광선)가 준비한 이번 행사는 8. 6일~20일까지 서울과 제주도 등지에서 열리는 ‘2012 아시아 청소년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아시아 젊은이들에게 8. 15 광복절을 맞아 한국어와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선 ‘한국어 배우기’는 오전10시~11시50분과 오후2시30분~5시에, ‘한국문화수업’은 오후1시~2시30분에 열린다. 한국어 수업에서는 인사말과 일반적인 회화 등을 공부하고, 한국문화수업에서는 한복 및 전통놀이(제기, 투호 등) 체험, 한지공예, 한국노래 및 K-Pop(댄스)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K-Pop등 한국노래와 춤은 이미 아시아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터라,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큰 흥밋거리를 선사하고 한국에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5일 저녁8시부터는 국제청소년센터(강서구 방화동 소재)에서 ‘전통문화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과 싱가폴,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23개국 아시아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자국 전통공연 무대가 열리며, 젊음의 열정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초청연수는 2006년 시행이후, 매년 아시아 청소년들을 초청해 청소년들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고 한국의 사회·문화·역사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만19세에서 24세의 대학생, 청소년으로 주재국 한국 공관을 통해 치열한 경쟁 과정을 거쳐 공개 선발되었으며, 국내 청소년들도 일반 공모로 선발됐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5
  • 고양시 청소년, 흙공 만들어 하천수질 개선시켜
    하천을 살리는 방법! EM 흙공을 아시나요? ▲ 호기심과 흥미 속에 흙공을 직접 만들고 있는 자원봉사 학생들의 모습. 사진제공 -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경기도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7일,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고려청자 여름방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려청자’란 ‘고양시 여가선용 청소년 자원봉사’의 첫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자원봉사’의 뜻을 알고 있나요? 스스로자(自), 원할 원(願), 받들 봉(奉), 섬길 사(仕)가 합쳐진 한자어로 ‘스스로가 원하여 받들어 섬기다’란 뜻이랍니다. 여러분은 모두 스스로 원하여 온 친구들인 만큼 하천 살리기 봉사활동에 적극적이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지요?” 첫 강의인 자원봉사에 대한 소양교육 중 윤지윤 교육코디네이터의 질문에 청소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원봉사의 목적과 방법을 새기며 앞으로의 활동에 의지를 반짝였다. 자원봉사 소양교육 후 임영애(주은아너스봉사단 단장)과 단원들의 실습지도가 이어졌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미리 준비해 온 쌀뜨물 한 병씩을 갖고 실습을 진행했다. 준비된 쌀뜨물에 발효와 정균작용을 하는 EM(Effective Micro organisms 유용한 미생물군)원액을 섞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7~10일간 발효시키면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 생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EM발효액을 흙과 섞어 반죽하여 흙공을 만들었다. 이것을 일주일 정도 건조시켜 오는 14일(화), 고양시 공릉천에 직접 던져 넣을 계획이다. 이 흙공이 하천 바닥에 가라앉으면 1년 후,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여 고양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물속의 자연을 소생시키게 될 것이라는 설명에 호기심을 품고 공릉천에서 이어질 2차 활동을 기약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5
  • 윤동주 시인 육필원고 등 연세대 기증
    윤동주 시인 육필원고 및 유고, 유품 일체 기증 ▲ 윤동주 시인 유족 소장도서. 사진제공 - 연세대학교 윤동주 시인의 가족(대표 윤인석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은 최근 가족회의를 열고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 육필원고 및 유고(遺稿), 유품 등 일체를 시인의 모교이자 시인의 항일 민족정신이 잉태한 연세대학교에 영구 기증하기로 결정하고 8월 13일 오전에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을 방문하여 기증 의사를 전달하였다. 이 날 방문에는 윤인석 교수와 윤동주 시인과 연희전문에서 동문수학했던 국문학자 고 정병욱 교수의 유족인 정학성 인하대 인문학부 교수가 함께하였다. 이번 연세대학교에 기증을 결정한 육필 원고 안에서는(자선시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포함한 약 129편의 시) 시인 자신의 퇴고 기록과 시인의 항일 민족정신, 시인이 꿈꾸어 왔던 민족독립의 염원을 엿볼 수 있다. 기증품 안에는 1940-50년대에 처음 한국어로 발행된 윤동주시집과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된 윤동주 번역시집, 그리고 윤동주 시인이 당시에 직접 읽고 참조했을 소장도서 등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학교에서는 이번 유고 및 유품 기증을 계기로 윤동주 시인이 연세대학교 재학 시에 머물렀던 기숙사를 윤동주기념관(가칭)으로 확대 개편하여 윤동주 시인의 민족정신을 영구히 보존하고, 향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대정신을 교육하고 민족정신을 함양하는 역사의 장으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연세대학교에서는 유고 및 유품이 정리되는 대로 특별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에 기증될 자료의 학술적 민족사적 가치는 매우 크다. 먼저 연희전문 친구였던 정병욱 교수의 광양 집 마루 밑에 숨겨 보관했던 육필 원고는 일제의 침탈에서 민족적 자존을 지키고자 한 피식민지인들의 피나는 저항 노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자료라 하겠다. 또한 육필 원고와 함께 기증되는 시인의 유품은 시인의 손때가 닿은 물건들로 시인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으며, 당시의 시대적 사료로서의 큰 가치를 가진다. 윤동주 시인이 직접 소장했던 도서도 목록과 더불어 원본이 최초로 공개되는데, 이는 당시 윤동주 시인의 시적 세계를 가늠할 수 있는 학술적 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제 이 모든 자료들의 공개를 통해 윤동주의 시에 대한 연구를 넘어서서 인간 윤동주 자체를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학술 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판단된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5
  • 올림픽 선수단, 각종 혜택 봇물
    2012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평생동안 의료혜택 제공하기도 ▲ 신데렐라치과.성형외과 정종필대표원장 (가운데)사진. 사진제공 - 신데렐라성형외과2012 런던올림픽은 유독 ‘최초’라는 단어가 많은 올림픽이었다. 우리나라 올림픽 최초 축구 메달 획득을 비롯해 1960년 로마올림픽 출전 이후 52년 만에 딴 체조 경기 사상 최초로 획득한 금메달, 펜싱 사상 최초 단체전 메달, 여자 권총 부문 최초 금메달 획득 등 최초라는 단어가 가진 특별함이 무색할 만큼 기분 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쏟아져 나왔다. 복싱 라이트급에서 한순철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획득한 메달 수는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금메달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올림픽 종합순위 계산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강국을 제치고 5위에 등극했다. 지난 84년 국내에서 개최한 서울올림픽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이처럼 우리나라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때까지 고군분투한 태극전사들에 대한 칭찬과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 및 단체에서 올림픽 선수단을 위해 지원하는 각종 혜택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 선수의 경우 체조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 한편 대기업에서의 연이은 후원금 세례를 받을 뿐 아니라 아파트까지 선물 받으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강남에 위치한 신데렐라 치과·성형외과에서도 런던올림픽에서 감동을 선사한 자랑스러운 태극 전사들을 위해 ‘무상의료혜택’을 지원하고 나섰다. 고된 훈련과 비싼 비용으로 인해 미뤄왔던 치료에 대한 모든 부분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종필(신데렐라 치과·성형외과 대표 원장)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과 자긍심을 불러 일으켜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의료무상혜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고가의 치아교정과 임플란트를 포함해 모든 평생 의료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단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 한국뉴스
    • 건강
    2012-08-15
  • 함께하는 사랑밭, 제15회 다문화 희망캠프 개최
    8월7일~9일, 2박 3일간 다문화 희망캠프 개최 ▲ 사회복지 NGO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다문화 희망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함께하는 사랑밭사회복지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하 사랑밭)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다문화 희망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벌써 15회째 이어 내려오는 다문화 희망캠프는 사회적 소수자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밭의(http://www.withgo.or.kr) 나눔행사이다. 올해 진행된 다문화 희망캠프에는 몽골, 파키스탄,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한국을 찾아와 가정을 이룬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번 다문화 희망캠프는 문경새재를 비롯하여 남해의 한려수도를 돌아보고, 한산도대첩의 자리를 찾아가 이순신장군의 기상을 느껴보는 등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레일바이크, 수영, 물썰매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조금씩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온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친구가 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인으로 귀화하여 12년동안 한국에서 살았고, 한국인 아내와 두 아이의 가장이신 한 검은 피부의 아버지는 “나는 한국인으로 한국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살아가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제 14회 다문화 희망 캠프에는 대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봉즐’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3
  • 시민들이 뽑은 ‘강남스타일’ 예비 대선주자 1위는?
    강남스타일 예선 대선주자 1위 안철수강남스타일 올림픽 선수 1위 기성용 2관왕 ▲ 강남스타일 하면 생각나는 대선 예비후보, 자료제공 - 아이디인큐국내를 넘어 CNN에까지 보도 될 정도로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가 만 18세부터 35세 300명(남,여 각 150명)에게 가수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다. 먼저, ‘강남스타일’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86.3%가 ‘그렇다‘고 답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강남스타일'이 연일 화제가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누가봐도 재미있는 뮤직비디오(25.1%)’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올 여름을 강타한 말춤(23.9%)’과 ‘신나면서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23.9%)’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가장 ‘강남스타일’ 같은 남자 연예인 1위로는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싸이’가 압도적이었으며, 2위로 ‘압구정 날라리, 유재석’, 3위 ‘해를 품은 요즘 대세, 김수현’ 4위 ‘군복을 입어도 강남스타일, 현빈’순으로 차지했다. 여자 연에인에서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현한, 현아’가 1위차지했으며, 이어서 ‘엽기적인 그녀, no 이젠 갓 결혼한 강남 새댁, 전지현’이 2위, 3위는 ‘강남 망고카페를 즐겨찾는 신사의품격, 김하늘’, 4위 ‘강남 5대얼짱, 이민정’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스타일’에서 연상되는 올림픽 남녀 올림픽 스타를 묻는 질문에는 깜찍한 금메달급 미소의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25.9%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2위 펜싱의 ‘신아람(20.8%)’과 3위 양궁의 ‘기보배(18.9%)’ 선수가 차지했으며, 남자는 축구선수 ‘기성용’이 36.7%로, 2위 배드민턴 ‘이용대(18.9%)’, 3위 수영 ‘박태환(14.3%)’선수와 차이를 보이며 1위로 꼽혔다. 이번 토요일, 동메달을 결정하는 한일전에서 ‘말춤’ 세레모니를 보고 싶은 선수 역시 기성용이 32.8%로 1위를 차지해, ‘강남스타일’ 올림픽 스타에 2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선수는 아니지만 홍명보감독의 말춤 세레모니’라는 의견도 27.4%로 2위에 올랐다.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축구팀은 영국전 승리 후 라커룸에서 다함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따사롭고 인간적이지만 놀 땐 화끈하게 놀 것 같은 ‘강남스타일’ 예비 대선주자를 묻는 질문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37.5%)이 1위로 꼽혔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경선후보’(19.7%), ‘박근혜 새누리당 경선 후보’(12.7%)가 뒤를이어, 예비 대선 주자에 대한 젊은 층의 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오픈서베이’는 웹에서 설문작성 플랫폼을 제공하고,. 모바일앱인 ‘오베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설문조사가 가능하며, 정기적으로 자체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3
  • LIG희망봉사단, 충북 증평서 농촌봉사활동 펼쳐
    일회성 아닌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확대 계획 ▲ LIG손해보험(www.LIG.co.kr, 회장 구자준) 임직원과 영업가족으로 구성된 ‘LIG희망봉사단’ 50여 명이 11일과 12일 1박 2일에 걸쳐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 - LIG손해보험 LIG손해보험LIG손해보험(www.LIG.co.kr, 회장 구자준) 임직원과 영업가족으로 구성된 ‘LIG희망봉사단’ 50여 명이 11일과 12일 1박 2일에 걸쳐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주말에 열리는 행사임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느끼려는 가족 단위 신청자들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오전 10시부터 8시간 동안 진행된 첫날 봉사활동에서는 아빠, 엄마와 함께 온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배추 모종을 심기도 하고, 수확기를 맞은 들깨와 옥수수 등을 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활동도 이어졌다. 도시에서는 좀처럼 접할 기회가 없는 그네타기와 떡방아 찧기를 직접 해 본 아이들의 표정에는 신기함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LIG손해보험은 이번 농촌 봉사활동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이어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향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농가와의 결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3
  • 대한민국 상위 10%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누구
    상위 10%의 연평균소득은 7,209만원 ▲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자료를 분석하여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임직원 평균연봉이 7200만원 이상인 기업들을 정리한 표, 자료제공 - 페이오픈김낙년 동국대 교수가 발표한 ‘상위계층 소득’ 자료를 따르면 우리나라 소득 상위 10%의 연평균소득은 7,209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소득 상위 10% 수준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어떤 모습일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에서는 자사 등록된 연봉정보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자료를 통해, 소득상위 10%에 속하는 직장인과 평균연봉을 지급하는 기업에 관한 조사결과를 8일 발표 하였다. 페이오픈에 등록된 2011년 연봉자료 6,400건을 조사한 결과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7,2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기 위해선 대학졸업 후(27세 기준) 약 14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현재 72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의 모습은 나이는 40.8세로 4년제 대학 졸업 후 경력 13년 이상의 차장급으로 건설업과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봉수준의 높은 대기업들의 경우 40세 이전에 이미 7200만원 이상 연봉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페이오픈에 연봉자료를 등록한 회원 중 삼성전자 차장급 A씨(38세), 기아자동차 과장급 B씨(37세), LG이노텍 과장급 C씨(35세) 등은 이미 상위 10%에 준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페이오픈에서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임직원 평균연봉이 7200만원 이상 지급하는 기업은 19개 기업으로 조사되었다. 현대자동차의 평균연봉이 89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생명보험(8900만), 여천엔씨씨(8700만), 기아자동차(8400만), 현대해상화재보험(8400만), 삼성화재해상보험(8309만), 현대모비스(8300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한국뉴스
    • 경제
    2012-08-13
  • KT,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IT전문가 육성한다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 KT(회장 이석채, www.kt.com)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www.koreatech.ac.kr)는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본원에서 우수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습과정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 - KTKT(회장 이석채, www.kt.com)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www.koreatech.ac.kr)는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본원에서 우수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습과정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KT종합기술원이 연구 개발한 통화관련 Open API를 활용해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금년도 2학기 정규 교과과정 중에 반영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는 KT의 API 관련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Open AP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이론 및 실습 강의가 포함되며, 향후 교육 인증 프로세스 및 우수 학생 지원 제도 등을 추가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범위를 IPTV, 인터넷 전화 등 KT의 전 사업 분야로 확대하고, 시행 대상 또한 전국 주요 대학들로 넓혀 건전한 ‘SW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홍원기(KT 종합기술원  원장)은 “SW업계의 인력 수요는 나날이 증대 되고 있으나, 인력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라며, “이번 MOU가 SW 생태계 구축과 SW시장 활성화뿐 아니라 청년실업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운기(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이번 KT와의 MOU로 인해 진행되는 ’SW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실사구시’라는 교육이념과도 매우 부합되는 실무중심 커리큘럼”이라며, “KT와의 공동연구가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뉴스
    • 건강
    2012-08-10
  • 서울교육문화회관, 행복나눔 초청행사 열어
    여름방학 맞이 서초지역 저소득층 아동 문화체험 마련 ▲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 초청아동들이 입장하는 모습, 사진제공 - 더케이대교개발호텔 서울교육문화회관(사장 권용선)에서는 지난 8일 ‘행복 나눔의 행사’ 일환으로 서초구청과 협조하여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문화체험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서초구 지역아동센터 및 18개동에서 추천받은 서초구 관내 소년소녀가장, 가정위탁아동 등 저소득층 5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코코몽 뮤지컬’ 관람과 로비라운지에서 뷔페 식사를 제공하는 후원행사로 진행되었다. 서울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원행사를 통해 서초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복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0
  • 서울지방우정청, “소녀시대 우표 주세요”
    소녀시대 나만의 우표 판매 ▲ 9일, ‘소녀시대 나만의 우표’ 판매가 시작되어 사람들이 서울중앙우체국 창구에서 우표를 사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지방우정청서울중앙우체국은 8월9일부터 ‘소녀시대 나만의 우표’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가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서울중앙우체국 창구에서 우표를 사고 있다. 서울중앙우체국 최진옥 우편팀장은 판매를 시작한 지 한 시간이 지난 10시 현재, 준비한 1,200장 중 600여장이 팔렸다고 밝혔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0
  • 독립기념관, 광복67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개최
    독립기념관 개관25주년, 전국민 참여하는 행사 개최 ▲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제67주년 광복절 및 독립기념관 개관25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8월 15일에 전국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 독립기념관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제67주년 광복절 및 독립기념관 개관25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8월 15일에 전국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광복 67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 “위대한 독립의 발자취”를 겨레의 집 특설무대에서 공연하며, 독립기념관 25년의 역사를 담은 ‘독립기념관 개관 25주년 발전사 특별전’을 겨레의 큰마당에서 전시한다. 또, 서예퍼포먼스 전문가 양영희서예가가 대형붓으로 광목천(길이 200m)에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서예 퍼포먼스를 하며 오후 2시부터는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특집 라디오 현장생방송(교통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가상징물(태극기, 무궁화 등)을 주제로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국가상징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소원풍선 날리기 행사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가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10
  • 보편적 세계 사상의 결핍
    삶 전체가 깨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사상 마련‘서로 사랑’, ‘너와 더불어 나’라는 공동체로서의 사상을 만들 수 있어야 ▲ 지구촌은 ‘서로 사랑’, ‘너와 더불어 나’라는 공동체로서의 사상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한 그루의 포도나무에 여러 송이가 있고 한 송이 안에 또 다른 포도 알맹이들이 뭉쳐 있다. 각각은 별개의 자신으로서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사상의 결핍 속에서 살고 있다. 사유와 사고를 계도하고 계몽하는 생각의 지표, 생각의 좌표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그려지지도 않고 있다. 함석헌이 염려하고 있었던 것이 그것이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 그 시대가 필요로 하고 그 시대에 걸맞은 시대적 사상이 있어야 한다. 올바르면서도 깊이가 있는 시대적 사상이야말로 사람들의 삶을 이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시대의 사상이 경제적 가치일 수 없고, 시대의 사상이 정치적 이념일 수 없고, 시대의 사상이 인종의 정신일 수 없고, 시대의 사상이 남녀의 인식론일 수 없다. 시대의 사상은 “보편적 세계 사상”(함석헌, 『함석헌전집1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1984, 30쪽)이어야 한다.  나라, 민족, 인종, 남녀, 좌우, 빈부 등을 떠나 하나의 이상을 꿈꾸게 해줄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그것을 함석헌은 “새로운 세계 이상”(함석헌, 『함석헌전집1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1984, 30쪽)이라고 말한다. 벌고 또 벌어도 끝이 없는 물질적 욕망과 결핍, 배우고 또 배워도 채워지지 않는 학문적 절망, 만나도 해소될 수 없는 의사소통능력의 단절, 절대로 이룰 수 없는 무한의 성적 욕망은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가, 무엇을 이루고자 함인가, 무엇을 위해 살고자 함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게 만든다. 따라서 달라져야 하는 것은 육체, 주택, 지위, 명예, 권력, 연봉, 학벌 등이 아니라 “머리가 달라져야 한다. 달라져도 웬만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함석헌, 『함석헌전집1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1984, 30쪽) 의식과 정신의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데, 이 사회와 이 세계에 대해 어떻게 희망을 논할 수 있겠는가. 국가와 사회, 그리고 세계에 대한 희망은 정치와 경제의 희망보다 앞선 의식과 정신, 즉 머리의 근본적인 변화이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사상이나 의식은 삶을 깨어나게 한다. 앞에서 말한 유한적인 것의 일반은 인간의 이성과 삶을 깨어있게 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러한 것들은 인간의 이성과 의식, 정신을 좀먹고 황폐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삶 전체가 깨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사상, 보편적인 세계 사상을 마련하는 일이다. 그것이 인간의 의식을 진보시킬 뿐만 아니라 삶을 진보시키기 때문이다. 세계를 깨어 있도록 하는 사상은 보편적인 것, 즉 나에게도 삶을 추동하는 것이어야 하지만 타자에게도 삶을 동일하게 추동하는 것이어야 세계 사상일 수 있다. 그럴 때 인류는 더불어 진보하며 그 세계 사상 아래에서 삶을 직관하는 새로운 눈이 열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사상이 없다.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욕망과 욕심으로 일관된 세계사적 위기, 그 위기 속에 어떠한 사상적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없는 인간의 나약한 한계를 체험하고 있다. 사람들은 정치와 경제의 위기를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위기 속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새로운 사람이나 새로운 경제의 돌파구가 아니다. 새로운 사상, 새로운 의식, 새로운 정신으로서 국가와 민족, 사회와 세계를 이끌고 나아갈 보편적인 세계 사상, 보편적인 세계 이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자본이 생각하지 않을 때에, 성이 과도한 본능에 충실할 때에, 정치적 열망이 또 다른 의식을 속일 때에, 여기에 종속 되거나 함몰되어서는 안 된다. 지구촌은 ‘서로 사랑’, ‘너와 더불어 나’라는 공동체로서의 사상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한 그루의 포도나무에 여러 송이가 있고 한 송이 안에 또 다른 포도 알맹이들이 뭉쳐 있다. 각각은 별개의 자신으로서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것이 씨알이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과 타(他)에 대한 지배권의 남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상생과 공유의 한 몸이라는 공동체 의식으로서의 표출로써 싹이 트고 성장하여 결실하는 사상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전체주의적 파괴와 오류의 병폐가 침범할 수 없다. 다름이 어울려 하나를 만드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리듬에 하모니가 더해져서 아름다운 곡들로 울려퍼지기 때문이다. 런던 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오심과 편파 판정으로 상처를 입는 여러 경우들이 발생하였다. ‘너와 더불어 나’라는 보편적 세계 사상의 토대가 결핍된 부작용이다. 상대가 ‘너와 더불어 나’가 아닌 극복하고 제압해야 할 대상이 된 탓이다. 이제 우리는 상처를 치유하고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인류의 상생을 위한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어내야 한다.김대식 박사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강사, 종교문화연구원 연구위원, 타임즈코리아 편집자문위원. 저서로는 『환경문제와 그리스도교 영성』, 『함석헌의 종교인식과 생태철학』, 『영성, 우매한 세계에 대한 저항』, 『함석헌의 철학과 종교 세계』 등이 있다.
    • 한국교육
    • 학술정보
    2012-08-09
  • 네이트, 맛집 정보 중심으로 지역검색 강화
    음식 이름만 검색해도 해당 메뉴 판매하는 맛집/가격 정보 제공 ▲ 네이트, 맛집 정보 중심으로 지역검색 강화, 자료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는 네이트 검색에서 지역검색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기존의 맛집 정보를 확대 제공한다. 이용자가 먹고 싶은 음식 이름만 검색해도 해당 메뉴를 판매하는 맛집 리스트뿐 아니라 전체메뉴 목록, 가격도 함께 보여준다. 예를 들어 ‘정동 까르보나라’라고 검색하면 정동에 위치한 까르보나라를 파는 맛집 리스트와 각각의 가격 정보가 보여지는 방식이다. 이 같은 맛집 정보는 현재 SK플래닛의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T map)과 연동돼 실시간 길찾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주변 지역의 쿠폰을 검색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검색 서비스도 강화했다. 검색창에 주변쿠폰, 강남/신촌 맛집쿠폰 등으로 입력하면 찾고자 하는 업종명을 통해 할인 쿠폰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쿠폰 서비스는 지역 쿠폰 전문업체인 코코펀과 푸드앤카페, 메뉴판닷컴과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김상호(통합검색기획팀장)은 “네이트 지역검색에서 찾고자 하는 음식의 가격 비교와 할인 쿠폰 등, 실속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모바일, Tmap과의 연동을 더욱 강화해 생활밀착형 지역검색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뉴스
    • 경제
    2012-08-09
  •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 연주회
    세계 최초 청각장애 연주단의 아름다운 클라리넷 이야기 ▲ 청각장애 유소년들로 구성된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의 2011년 정기 연주회 모습, 사진제공 - 사랑의달팽이대한민국의 폭염을 식혀 줄 시원한 물줄기 같은 연주회가 서울의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진다. 글로벌 금융기업 UBS(대표 이재홍www.ubs.com)와 청각장애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www.soree119.com)가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콘서트'를 오는 8월 10일 금요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연주회를 통해 학교와 사회생활에 필요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대중들로 하여금 청각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진행한다.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전원 인공와우와 보청기를 착용한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 됐으며, 다시 찾은 소리를 아름다운 클라리넷 선율에 담아 세상과 교감하는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연주단이다.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올해 3회째 연주회를 맞이하는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음악회는 사랑의 달팽이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UBS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공연을 준비하였으며, 소리의 소중함과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UBS하나에서 후원하는 다문화가정 아동들로 구성된 ‘안산 지구촌 합창단’이 함께 연주회에 참여하여 더 풍성한 연주회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열릴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 연주회’에는 사랑의 달팽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김은우씨의 사회로 진행되며,‘차라다스’, ‘When you wish upon a star’ 독주와 ‘환희의 송가’, ‘Over The Rainbow’, ‘아리랑’, ‘영광의 탈출’등이 연주된다. 김민자(사랑의 달팽이 회장)은 “청각장애라는 어려움을 수술과 재활로 이겨 내는 아이들의 의지력을 볼 때마다 대견스럽다”며, “청각장애인의 개인적인 재활 의지만큼 대중들이 이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인식을 바로 갖는 것이 이들의 장애 극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므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 사 명 :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 음악회 일 시 : 2012년8월 10일(금) 12:00~13:00 장 소 :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1층 로비 사 회 : 개그맨 김은우 참 석 자 : UBS 이재홍 대표,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 안산 지구촌 합창단 단원 등 주요 행사 내용 - UBS 이재홍 대표 인사말 -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회 - 안산 지구촌 합창단 합창 - 클라리넷 앙상블과 안산 지구촌 합창단의 연주와 합창
    • 한국뉴스
    • 사회
    2012-08-09
  • 전남도, ‘농어촌 귀농인구’ 늘어난다
    올 상반기 1천92가구 전년보다 57% 많아…올해 2천가구 목표 무난할 듯전남 농어촌으로 돌아오는 귀농인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귀농인은 1천92가구 2천382명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697가구)에 비해 대비 57%가 늘어난 것으로 올해 귀농인 2천가구 유치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신안군이 126가구로 가장 많고 함평·영암·장성군이 각각 90가구 이상을 유치했다. 귀농인들의 전 거주지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430가구)과 광주시(380가구)가 많고 세대주 연령은 40~50대가 57.7%로 대부분이다. 30대 이하도 20%로 젊은 인력의 귀농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귀농인들이 전남을 선호하는 이유는 토지와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귀농 초기 정착부담이 적고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오염되지 않은 녹색의 땅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된데다 친환경 농산물이 많이 생산돼 타 지역보다 참살이(웰빙) 생활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남도가 올해 유치 목표를 2천가구로 정하고 귀농박람회와 귀농귀촌 누리집(홈페이지), 서울 지하철역 광고를 통해 전남의 귀농 여건과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귀농교육 현장을 찾아 설명회를 개최하며 서울사무소에 귀농상담센터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 벌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가주택 수리비 보조와 영농기술 습득을 위한 귀농 실습비 지원, 귀농 멘토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도 한몫 했다. 시군에서도 귀농·귀촌인 유치가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농촌을 살리는 방안임을 인식하고 자체 예산을 확보해 교육훈련비와 정착지원금을 지원해왔다. 손영호(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720만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도시 생활비 가중으로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귀촌하려는 도시민이 늘고 있어 앞으로도 귀농인구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귀농인에게 빈집·논밭 매매 정보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추천 작목 안내 및 영농교육을 통해 성공적 농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2012-08-07
  • 휴가철 카드 사용했다면 이런 메일 조심하세요
    VISA카드사로 위장한 피싱메일로 고객정보 빼내 악용 ▲ 2분기 스팸메일통계현황, 자료제공 - 지란지교소프트스팸 메일 차단 솔루션 개발 업체인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용카드를 사용한 고객 들의 스팸메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란지교소프트에서 국내 200여개 사의 이메일 데이터를 분석한 ‘2012년 2분기 스팸메일 동향 분석 보고서’ 에 따르면, 2분기부터 VISA 카드사를 사칭한 스팸메일이 새롭게 등장해 카드 사용자 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VISA Card Securecode 로 가장한 스팸메일은 수신자의 카드가 비정상적으로 사용된 흔적이 발견되어, 카드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 확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 또, 확인하지 않을 경우 카드 사용이 일시적으로 정지될 수 있다는 경고를 포함하고 있어 실제 VISA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쉽게 메일을 신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신자가 메일에 포함된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카드번호 및 CVV 번호, 주소, 사회보장번호 와 같은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작성 후 Submit 버튼을 클릭하면 VISA 카드 사이트가 아닌 피싱 사이트로 고객의 정보가 넘어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호주의 ANZ 은행을 가장한 피싱메일도 새롭게 발견됐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45 AUD 를 계좌에 입금해 준다는 내용으로 수신자의 관심을 유도해 고객 정보를 요구했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카드 사용자의 정보가 스패머에게 넘어가는 경우 악의적인 사용으로 인해 제 2의 경제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DHL로 위장된 메일에 물품 배송 상태를 알려주는 것처럼 위장해 DHL report.zip 이라는 이름의 압축 파일을 첨부해 윈도우 시스템을 감염시키는 악성코드 메일도 새롭게 발견됐다. 이러한 배송업체를 가장한 악성코드 메일은 매 분기마다 꾸준히 변경되어 나타나 메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란지교소프트에서 2012년 2분기에 집계 된 스팸메일은 총 1,406,330,754 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약 15.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4분기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스팸메일이 2분기를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그 중 금융, 대출과 관련된 메일이 총 7,108,943 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약 41.82% 로 크게 증가했다. 성인 메일도 약 25.74% 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보 및 피싱메일은 지난 분기 대비 각각 12.27%, 30.01% 감소했다. 2012년 2분기 전체 메일양은 2,161,414,375 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10.87% 증가해, 전체 메일의 양도 스팸메일과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두식(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 부장)은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는 시점에서 피서지에서VISA 카드를 사용했던 고객의 경우 본인의 카드가 도용되었다고 판단해 피싱메일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금융권에서 발송되는 메일의 경우 절대 고객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없는 만큼 이러한 메일을 수신하는 경우 피싱메일로 판단해 폐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07
  • 직장인 10명 중 6명, 올림픽 시청 후유증 겪어
    78.7%,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가장 공감한 판정 논란 1위 ‘펜싱 신아람 1초 오심’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1.6%가 올림픽 경기 시청 후 다음 날 후유증을 겪었다고 답했다. 올림픽 시청 후유증의 종류(복수응답)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는 대답이 78.7%로 가장 많았고 ‘업무시간에 졸게 된다’ 61.9%, ‘업무집중력이 떨어진다’ 49.2%, ‘속이 좋지 않다’는 10.2%였다. 이외에도 ‘목소리가 잠기거나 귀가 아프다(8.2%)’, ‘회사에 지각한다(5.6%)’, ‘손떨림 증상이 나타난다(2.5%)’는 응답이 있었다. 주된 올림픽 경기 시청방법은 ‘TV중계’가 8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DMB·인터넷방송’ 6.3%, ‘뉴스’ 4.7%, ‘인터넷 기사’ 5.6%, ‘지인으로부터 듣기’ 1.3% 등이었다. 한국의 런던올림픽 기대 순위는 16.3%가 ‘4위’로 예상했다. ‘7위’ 15.9%, ‘5위’와 ‘8위’가 12.8%, ‘10위’ 12.5% 순으로 대부분이 10위권 내의 성적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번 올림픽 판정 논란 중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펜싱 신아람 선수 1초 오심 사건’이 5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영 박태환 400m 실격 번복’ 22.5%, ‘유도 조준호 판정번복’ 17.5%, ‘축구 스위스전 박주영 경고’ 0.6% 가 뒤를 이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06
  • 대구기온, 이제 전국 최고 아니다
    16년 동안 수목 2,300만 그루 식재, 옥상녹화, 클린로드 설치 ▲ 기상청 기온 자료, 자료제공 - 대구광역시청대구시가 1980년 이전에는 분지의 지역적 특성 및 급속한 경제성장 등으로 인하여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로 정평이 나있었지만, 이제 대구의 기온이 전국 최고라는 지금까지의 오명을 벗어나게 되었다. 대한민국 기상 관측이래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은 언제였을까? 바로 1942년 8월1일이다. 낮 최고기온 40℃. 그날 최고 기온을 기록한 도시가 바로 대구였고, 실제로 1990년 38.5도, 1994년 39.4도로 당시 전국 최고를 기록하였다. 이런 기록들로 인하여 지금까지도 더위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바로 대구이다. 그러나 이제 대구는 최고기온의 대명사가 아니다. 무엇 때문에 전국 최고기온에서 대구를 벗어나게 하였을까? 먼저 기상청의 최근 자료부터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도표에서 나타나듯이 2010년에는 최고기온 3위, 2011년도에는 아예 최고기온 상위권에 끼어들지도 못했으며, 2012년도에도 최고기온 도시들 중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렇게 대구가 최고기온의 도시에서 탈피한 데에는 대구시와 모든 시민들의 16년간에 걸친 노력과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 비밀의 문을 열어본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원인은 수목식재이다. 대구시는 시내 기온을 낮추기 위하여 1996년 즉 16년 전부터 ‘푸른대구가꾸기’사업을 시작하여 2006년까지 1차 사업기간에 1천1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2001년 기상청과 계명대 정응호 연구팀이 대구 여름 최고기온을 조사해 본 결과 30년 전에 비해 평균 1.2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동안 다른 시·도는 2도가량 올랐다고 한다. 대구시는 2차 사업기간(2007~2011)동안에도 1천2백만 그루의 수목을 식재하여 녹색공간 확대와 더불어 옥상녹화 54개소(표면적 17,372㎡, 3,477백만원), 담쟁이 벽면녹화 140만포기, 쌈지공원 148개소, 도심 폐철도 공원화(7.5km), 도심 수경시설 설치 160개소 등과 함께 도시 기온을 계속 낮추어 왔다. 두 번째 이유는 옥상녹화이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계속하여 탄소중립 녹색도시를 위한 탄소 흡수원 확충과 도심열섬현상, 열대야 등의 기후변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옥상녹화사업(34억원, 17,372㎡ 기 완료)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 3호선 주변 건축물을 중심으로 2012~2014까지 15억원을 투자하여 200개소의 하늘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그 동안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공간에 녹지화가 이루어져 지표면 온도가 상당히 내려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클린로드 설치이다. 버려지는 지하철의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여 도시 지표면 온도를 낮추고 먼지 등 대기오염 주범을 세척하는 시스템이다. 만촌네거리에서 계명대 신당네거리까지 주요구간 9.1km에 고정식 살수설비와 조경분수를 설치하여 여름철 뜨거운 아스팔트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까지 줄이는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여름철 폭염시에는 낮 시간대에 40분씩 2회(10:00~10:40, 15:30~16:10)를 집중적으로 가동하여 도시온도를 낮추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신천에 유량을 유지하기 위한 보(14개) 설치와 기온에 맞추어 가동하는 대형 분수대(101공), 도심 곳곳에 다랭이 논 조성(벼 화분 2,500개 다랭이로 연면적 2,000㎡), 대중교통전용지구의 24시간 물이 흐르는 물도랑 등이 대구 기온을 최고에서 끌어내린 주요 원인이다. 한편 주부 이정연(52세, 범어4동)씨는 “대구의 공원 숲과 가로수는 전국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기온이 높아 못살 것 같다는 말은 옛말이 된 것 같다. 이제는 잘 조성된 시내 공원이나 신천에 가면 예전에 비해 정말 시원하다. 그리고 대구 숲은 너무 아름다우며, 대구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08-06
  • ‘국립경주박물관에서 1박 2일’ 개최
    초등학생4~6학년생 대상, 8월 5일(일)~8월 6일(월) 개최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박물관에서 역사를 배우며 하룻밤을 보내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1박 2일’을 8월 5일(일)~8월 6일(월)에 개최한다.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1박 2일’은 박물관에서 1박 2일을 보내면서 박물관 구석구석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전시실은 물론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문화재 보존과학실, 학예연구실 등을 둘러보고, 수장고도 견학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박물관장, 학예연구사와 대화도 하고, 전시실에서 문화재와 함께 하룻밤을 보낼 계획이다.‘국립경주박물관에서 1박 2일'은 2008년부터 실시되어 많은 호평을 받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8월 12일에도 한차례 더 진행될 계획이다. 8월 12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1박 2일’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은 우리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여학생 25명, 남학생 25명)으로 제한한다. 여름방학 동안 친구들과 함께 박물관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즐기며, 전시실에서 과거의 역사 속 꿈나라로 빠져들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교육에 어린이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 전국
    2012-08-06
  • 1948년 런던올림픽 축구 소식 담은 어린이 책 출간
    1948년 런던 올림픽 포함 해방 전후 10년의 축구 소식 담아 ▲ <특종! 20세기 한국사> "3. 해방과 한국전쟁" 중 1948년 런던 올림픽을 포함한 해방 전후 10년의 축구계 소식을 담은 '스포츠 하이라이트', 사진제공 - 한솔수북개막식부터 주목 받았던 런던 올림픽은 잇따른 판정 시비로 관전의 기쁨보다 아쉬움이 큰 듯하다. 승리를 향한 선수들, 국민들의 바람은 지금이나 올림픽에 첫 출전했던 1948년 런던이나 다르지 않을것이다. 출전 자체가 어려웠고 기적 같았던 1948년 런던 올림픽, 이를 다룬 어린이 책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세기 100년의 다섯 권의 책에 나눠 담고 있는 한솔수북의 <특종! 20세기 한국사> 중 “3. 해방과 한국전쟁” 편이 바로 그것. 해방 전후 10년의 역사를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주는 이 책은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통해 1948년 런던 올림픽의 축구 경기 소식을 전하고 있다. 1948년 런던 올림픽은 우리 국민에게는 승부와 전적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올림픽이다.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 했던 우리 선수들이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한 올림픽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축구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 겨우 두 달 전에야 대표팀이 꾸렸지만, 놀랍게도 첫 출전에서 남미의 강호 멕시코를 5 대 3으로 누르며 승리했다. 그 후 스웨덴 전에서 12 대 0으로 대패하긴 했지만, 스웨덴은 당시 올림픽 축구 경기의 우승국이었다. <특종! 20세기 한국사> “3. 해방과 한국전쟁” 편은 런던 올림픽 축구 경기 소식 외에도 전쟁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 출전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소식과 서울과 평양을 오갔던 경평축구대회 부활 소식(1946년)도 전한다. 분단, 가난, 국가 미수립의 설움을 시원한 킥으로 날려 버렸던 50여 년 전 축구 이야기를 사진 자료와 함께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종! 20세기 한국사>는 기획 취재부터 특집 인터뷰, 다양한 사진과 삽화로 20세기 우리 역사를 국내외를 아우루는 다각적인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총 5권으로 기획된 이 꾸러미는 ‘일제 침략과 의병운동’을 다룬 1권, ‘일제 강점과 독립운동’을 다룬 2권, ‘해방과 한국전쟁’을 다룬 3권이 이미 나왔다. 곧 ‘산업화와 독재’를 다룬 4권, ‘민주화와 통일을 향한 노력’을 담은 5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열대야의 뜨거운 열기도 덮어버릴 올림픽의 향한 열정과 함께 해방 전후의 우리 역사를 되새겨 보는 것도 8월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일 것이다.
    • 여가생활
    2012-08-0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