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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감동의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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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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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기억 하나, 추억 둘)’이라는 주제에 대해 한 달 동안 공모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흥로)은 경기도 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분야 재능 발휘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을 열어왔으며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2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45명의 수상자(문예 15개, 미술 15개, 사진 15개)에게 상장과 부상이 전달되었고 가족들, 경기도복지재단 박춘배 대표이사, 경기도 이한경 보건국장,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수상자들을 축하해주었다.

 
전시회2.jpg▲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경기도 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분야 재능 발휘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을 열어왔으며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추억(기억 하나, 추억 둘)’이라는 주제에 대해 약 한 달 동안 공모한 결과 총 367개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정수남 심사위원장(고양작가회의 대표, 일산문화학교장)은 “이번에 응모한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고난 가운데 피어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과 그 향기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방귀희(한국장애인예술협회장), 이지엽(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박미화(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문인수(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 양원모(경기도미술관 학예실장), 송창헌(안양카토릭사랑 사진가회장), 최병관(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교수), 홍창일(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심사위원이 각 부문에서 심사를 담당하여 15개씩 입상작을 선정했다.

 
전시회1.jpg▲ 제6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전시회
 
 
 
‘안개꽃 같은 나의 선생님’(장세원, 문예), ‘153 나비’(백순자, 미술), ‘평화로움’(이경순, 사진)이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장세원 학생은 도농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전동휠체어를 타고 생활한다. 초등학교 생활에서의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하여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문예부문 대상을 받은 장세원 학생은 판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153--나비---백순자.jpg▲ 백순자 작가 - 153 나비(미술부문 대상)
 
 
 
백순자 작가는 ‘희망을 나누는 가게’에서 근무하면서 어릴 적부터 키워왔던 화가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153 나비’는 과거 어머니와 함께 산책하며 보았던 나무와 나비에서 베드로가 잡았던 153마리의 물고기가 연상되어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백순자 작가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그물을 던져 153의 물고기를 건져 올린 베드로처럼 그동안 꿈꾸어온 일들을 건져 올리는 믿음으로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한다.

 
평화로움---이경순.jpg▲ 이경순 작가 - 평화로움(사진부문 대상)
 
 
 
20대 초반 중도 장애인이 된 이경순 작가는 늘 일상 속에서의 평화를 추구하는 작품에 몰두한다. 그래서 이경순 작가의 작품을 바라보면 봄눈 녹듯 평화에 젖어들게 된다.
 
경기도복지재단 박춘배 대표이사는 “예술을 통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했고,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정태옥 과장은 “경기도의 장애인 복지정책이 예술·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더욱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돕고 나누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하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_5349.jpg▲ 제6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수상자들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전시회>를 돌아보고 문밖으로 나오니 경기도의회 건물 주변의 산과 나무에서는 단풍이 고운 자태를 뽐내며 전시회를 축복하는 것 같았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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