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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기 / 김상태
딸이 써보니 참 좋아 부모 생각나
친정에도 하나 사 보내겠다는 걸
아내는 괜찮다고 했단다.
좋지 않은 공기도 문제지만
딸의 고운 마음 우리 곁에 와 있으면
아내의 아픈 곳까지도 구석구석
어루만져 줄 게 아닌가 싶다.
아버지의 이 마음을 눈치챈
착한 우리 딸 망설임도 없이
바로 사서 사랑도 가득 담아 보냈다.
오자마자 틀어보니 좋다던 공기였는데
빨간불로 바뀌면서 나쁘다고 야단이네.
아뿔싸 자주 하는 쑥뜸 연기 자욱하니
공기정화기도 숨 막힌다고 야단이구나.
이제부턴 공기정화기 눈치 볼라치면
부모 생각하는 딸의 사랑 가득 담겨올 테니
내 마음은 언제나 맑고 푸른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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